[톡톡! 매거진] 소방관이 직접 찍은 화재 현장 外

입력 2013.01.11 (12:43) 수정 2013.0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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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져 마음이 아픈데요.

소방관들이 목숨을 걸고 활약하는 화재 현장, 잘 상상도 안 되시죠? 얼마나 위험한지 한 소방관이 직접 영상에 담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도심을 질주하는 소방차!

그리고 이글거리는 불덩이와 매캐한 유독가스가 가득한 화재 현장! 한 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연기가 가득한 곳에 소방관이 진입합니다.

이 영상은 미국 미시간 주의 소방관인 스콧 지글러씨가 지난 해 있었던 화재 현장들을 자신의 헬멧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건데요.

사람들에게 소방관이 어떤 상황에서 일을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화재 진압을 하며 촬영했다고 합니다. 지글러씨는 100개가 넘는 화재 진압 현장을 8분의 영상으로 압축해 공개했는데요.

몸을 사리지 않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 진정 이 시대의 영웅이 아닐까 싶네요.

‘스마트’ 가전, 어디까지?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는 최신 전자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CES, 국제전자제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엔 과연 어떤 전자제품들이 나왔을까요?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부터 보여드릴게요.

음식을 빨리 먹으면 빨간 불이 켜지는 스마트 숟가락과 포크 어떠세요?

초슬림, 초경량 신개념 노트북은요? 안경을 쓰면 길을 찾거나 영상 통화도 가능해지는 스마트 기기도 있습니다.

모두 이번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 나온 제품들인데요.

올해는 백여 개 나라에서 2,000여 전자업체가 참가했고요.

특히 소문으로만 돌던 삼성전자의 화면이 휘는 모바일 기기와 LG 전자의 84인치 울트라 HD TV가 공개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박람회의 묘미는 또, 개막전 발표되는 'CES 혁신상' 수상작을 직접 체험해보는 건데요.

우리나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삶의 질을 높여줄 최신 전자제품들!!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운전자가 없는데 움직인다?

어제 넘어질 때 누가 받아주는지 안 받아주는지 하는 실험 보여드렸죠?

오늘은 한 운전사가 벌인 또 다른 실험을 소개해드립니다.

"음식을 시킨 뒤 여기에 숨을 거예요. 진짜 재밌겠죠?"

"손님!! 진짜 안 계신 거예요? 못 들었나?"

"손니임~"

"어? 아무도 없네. 여기 들어오셨나? 아니네? 돈 찾으러 갔나?"

"어디 계세요, 손님?"

"여기요. 저 귀신이에요. 이~~히히히"

"음식 갖고 장난하지 마세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자, 다음은 수족관에서 생긴 일입니다.

수족관을 구경하던 새가 물고기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우리 사귈까요?"

"됐어요. 저 자존심 강한 물고기예요. 따라오지 말라니까요."

"저도 알고 보면 괜찮은 새에요. 일단 한 달만 만나 봐요."

"저랑 사귀려면 물 좀 드셔야 되는데..."

사랑엔 국경도 없다지만 마음만으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상대도 있는 것 같네요.

부산 명물 ‘물떡’ 따라하기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산의 대표 분식 ‘물떡’이 소개돼 인기를 끌었는데요.

집에서 즐기는 건강한 ‘엄마표 물떡’한 번 만들어볼까요? 우리집 톡톡 요리입니다.

결혼 17년 차, 살림 구 단의 정훈 주부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물떡’을 자주 해주는데요.

<인터뷰> 정훈(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 "가족들하고 부산 여행을 갔는데, 거기에 어묵 꼬치에 가래떡을 끼운 물떡이라는 걸 팔더라고요. 집에 와서 만들어 봤더니, 아이들 간식으로 든든하고 좋은 것 같아요."

‘물떡’은요, 먼저 다시마를 우린 물에 무와 통마늘, 그리고 멸치를 넣어 육수를 만들고요, 건더기를 건져낸 후 파와 꼬치에 끼운 어묵, 가래떡을 넣어 뭉근하게 익힙니다.

여기에 굵은 소금과 양조간장,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해주면 쫄깃쫄깃한 물떡 완성!

<인터뷰> 이보은(요리연구가) : "어묵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는 게 좋습니다. 어묵의 겉 기름을 말끔하게 제거해야 국물 맛이 훨씬 더 담백하고요, 육수를 끓일 때는 북어 대가리 정도 하나 넣고 같이 끓여주면 훨씬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물떡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는데요.

살짝 매콤한 어묵 꼬마 김밥!

먼저 어묵은 길게 썰어 데친 뒤, 양념 재료들과 함께 볶아 양념이 잘 배도록 하고요. 밥과 함께 구운 김으로 싸서 말아주면, 아이들 한 끼 식사로 그만입니다.

추워서 외출도 꺼려지는 올 겨울, 집에서 건강한 분식 요리로 따뜻하게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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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소방관이 직접 찍은 화재 현장 外
    • 입력 2013-01-11 12:44:20
    • 수정2013-01-11 13:07:48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져 마음이 아픈데요. 소방관들이 목숨을 걸고 활약하는 화재 현장, 잘 상상도 안 되시죠? 얼마나 위험한지 한 소방관이 직접 영상에 담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도심을 질주하는 소방차! 그리고 이글거리는 불덩이와 매캐한 유독가스가 가득한 화재 현장! 한 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연기가 가득한 곳에 소방관이 진입합니다. 이 영상은 미국 미시간 주의 소방관인 스콧 지글러씨가 지난 해 있었던 화재 현장들을 자신의 헬멧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건데요. 사람들에게 소방관이 어떤 상황에서 일을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화재 진압을 하며 촬영했다고 합니다. 지글러씨는 100개가 넘는 화재 진압 현장을 8분의 영상으로 압축해 공개했는데요. 몸을 사리지 않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 진정 이 시대의 영웅이 아닐까 싶네요. ‘스마트’ 가전, 어디까지?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는 최신 전자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CES, 국제전자제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엔 과연 어떤 전자제품들이 나왔을까요?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부터 보여드릴게요. 음식을 빨리 먹으면 빨간 불이 켜지는 스마트 숟가락과 포크 어떠세요? 초슬림, 초경량 신개념 노트북은요? 안경을 쓰면 길을 찾거나 영상 통화도 가능해지는 스마트 기기도 있습니다. 모두 이번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 나온 제품들인데요. 올해는 백여 개 나라에서 2,000여 전자업체가 참가했고요. 특히 소문으로만 돌던 삼성전자의 화면이 휘는 모바일 기기와 LG 전자의 84인치 울트라 HD TV가 공개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박람회의 묘미는 또, 개막전 발표되는 'CES 혁신상' 수상작을 직접 체험해보는 건데요. 우리나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삶의 질을 높여줄 최신 전자제품들!!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운전자가 없는데 움직인다? 어제 넘어질 때 누가 받아주는지 안 받아주는지 하는 실험 보여드렸죠? 오늘은 한 운전사가 벌인 또 다른 실험을 소개해드립니다. "음식을 시킨 뒤 여기에 숨을 거예요. 진짜 재밌겠죠?" "손님!! 진짜 안 계신 거예요? 못 들었나?" "손니임~" "어? 아무도 없네. 여기 들어오셨나? 아니네? 돈 찾으러 갔나?" "어디 계세요, 손님?" "여기요. 저 귀신이에요. 이~~히히히" "음식 갖고 장난하지 마세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자, 다음은 수족관에서 생긴 일입니다. 수족관을 구경하던 새가 물고기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우리 사귈까요?" "됐어요. 저 자존심 강한 물고기예요. 따라오지 말라니까요." "저도 알고 보면 괜찮은 새에요. 일단 한 달만 만나 봐요." "저랑 사귀려면 물 좀 드셔야 되는데..." 사랑엔 국경도 없다지만 마음만으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상대도 있는 것 같네요. 부산 명물 ‘물떡’ 따라하기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산의 대표 분식 ‘물떡’이 소개돼 인기를 끌었는데요. 집에서 즐기는 건강한 ‘엄마표 물떡’한 번 만들어볼까요? 우리집 톡톡 요리입니다. 결혼 17년 차, 살림 구 단의 정훈 주부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물떡’을 자주 해주는데요. <인터뷰> 정훈(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 "가족들하고 부산 여행을 갔는데, 거기에 어묵 꼬치에 가래떡을 끼운 물떡이라는 걸 팔더라고요. 집에 와서 만들어 봤더니, 아이들 간식으로 든든하고 좋은 것 같아요." ‘물떡’은요, 먼저 다시마를 우린 물에 무와 통마늘, 그리고 멸치를 넣어 육수를 만들고요, 건더기를 건져낸 후 파와 꼬치에 끼운 어묵, 가래떡을 넣어 뭉근하게 익힙니다. 여기에 굵은 소금과 양조간장,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해주면 쫄깃쫄깃한 물떡 완성! <인터뷰> 이보은(요리연구가) : "어묵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는 게 좋습니다. 어묵의 겉 기름을 말끔하게 제거해야 국물 맛이 훨씬 더 담백하고요, 육수를 끓일 때는 북어 대가리 정도 하나 넣고 같이 끓여주면 훨씬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물떡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는데요. 살짝 매콤한 어묵 꼬마 김밥! 먼저 어묵은 길게 썰어 데친 뒤, 양념 재료들과 함께 볶아 양념이 잘 배도록 하고요. 밥과 함께 구운 김으로 싸서 말아주면, 아이들 한 끼 식사로 그만입니다. 추워서 외출도 꺼려지는 올 겨울, 집에서 건강한 분식 요리로 따뜻하게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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