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예술 영화관…지원은 미미

입력 2013.01.11 (21:44) 수정 2013.01.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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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요즘 예술영화 전용극장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아무르'

국내 개봉한지 18일만에 예술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관객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들은 대개 할리우드 대작 등 상업영화보다는 영상미와 작품성에 주목합니다.

<인터뷰> 이순아(신정동) : "반복되고 포맷도 비슷한데 여기는 일상의 개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고"

이 상영관은 15% 입장객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 전국적으로 예술영화관을 찾는 이가 증가했습니다.

또 '상업영화 천만관객'에 비길만하다는 '5만 관객' 이상의 예술영화도 지난해 2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지예(씨네큐브) :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예술영화를 많이 찾아서 봤다면 최근에는 sns 활발히 사용되면서 20대 젊은층까지도..."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예술영화 전용관이 문을 여는 등 올해 저변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희(예술영화관 이사) : "관객들이 더 이상 영화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영화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기 때문에"

영화계는 모처럼 불어온 예술영화 바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용관 확충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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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기 찾은 예술 영화관…지원은 미미
    • 입력 2013-01-11 21:46:47
    • 수정2013-01-11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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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요즘 예술영화 전용극장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아무르' 국내 개봉한지 18일만에 예술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관객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들은 대개 할리우드 대작 등 상업영화보다는 영상미와 작품성에 주목합니다. <인터뷰> 이순아(신정동) : "반복되고 포맷도 비슷한데 여기는 일상의 개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고" 이 상영관은 15% 입장객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 전국적으로 예술영화관을 찾는 이가 증가했습니다. 또 '상업영화 천만관객'에 비길만하다는 '5만 관객' 이상의 예술영화도 지난해 2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지예(씨네큐브) :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예술영화를 많이 찾아서 봤다면 최근에는 sns 활발히 사용되면서 20대 젊은층까지도..."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예술영화 전용관이 문을 여는 등 올해 저변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희(예술영화관 이사) : "관객들이 더 이상 영화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영화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기 때문에" 영화계는 모처럼 불어온 예술영화 바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용관 확충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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