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외교단지서 임금 체불 항의 시위

입력 2013.01.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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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저와 외교관 아파트 등이 있는 중국 베이징의 외교단지에서 체불 임금을 달라는 농민공들의 돌발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농민공 50여 명은 오늘 베이징 차오양구 외교단지 안에 있는 한 단독 주택 앞에 몰려 들어 밀린 임금을 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공들은 광다국제건설공정총공사가 건설하는 산둥성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했지만 6백 여 명이 1년 가까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농민공들은 또 회사의 회장 장모 씨가 외교단지 내 단독 주택에 산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농민공들의 시위가 자주 벌어지지만 보안이 철저한 외교단지 안에서 시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연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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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 외교단지서 임금 체불 항의 시위
    • 입력 2013-01-15 06:03:41
    국제
대사관저와 외교관 아파트 등이 있는 중국 베이징의 외교단지에서 체불 임금을 달라는 농민공들의 돌발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농민공 50여 명은 오늘 베이징 차오양구 외교단지 안에 있는 한 단독 주택 앞에 몰려 들어 밀린 임금을 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공들은 광다국제건설공정총공사가 건설하는 산둥성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했지만 6백 여 명이 1년 가까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농민공들은 또 회사의 회장 장모 씨가 외교단지 내 단독 주택에 산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농민공들의 시위가 자주 벌어지지만 보안이 철저한 외교단지 안에서 시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연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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