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대학생 임대주택 3천 호 공급

입력 2013.01.15 (06:43) 수정 2013.0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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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저 7만 원 짜리 월세 주택 3천호가 공급됩니다.

대학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과연 근본적인 주거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김경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2학년생인 손희정 씨는 기숙사 추첨에서 떨어진 뒤 월세 50만 원짜리 원룸을 구했습니다.

고시원에서 살면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공간이 너무 비좁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손희정(대학교 2학년) : "친구 한 명도 데려올 수 없는 몸 하나 누이면 그게 다인 공간...그런 데서 살아야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실제로 기숙사 수용률은 18%, 서울의 경우는 15%에 불과합니다.

기숙사를 빼고도 원룸 등 주거가 필요한 대학생은 20만명정도로 추산됩니다.

뭣보다 주거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사는 이른바 자취생들이 부담하는 주거비용은 월평균 43만원이 넘습니다. 전체 생활비의 절반에 이르는 높은 비중입니다.

이 같은 대학생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 주택 3천 호가 지난 해에 이어 또 공급됩니다.

<인터뷰> 임용현(대학생 전세임대 거주자) : "경제적으로 훨씬 좋아졌죠. 부모님입장에서도 집값이 훨씬 낮게 나오니까 생활비 측면에서도..."

7~17만 원 정도의 저렴한 주거비가 인기여서 호응이 큽니다.

올해까지 만 3천호가 공급되는 거지만 물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게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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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대학생 임대주택 3천 호 공급
    • 입력 2013-01-15 06:46:05
    • 수정2013-01-15 0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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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저 7만 원 짜리 월세 주택 3천호가 공급됩니다. 대학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과연 근본적인 주거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김경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2학년생인 손희정 씨는 기숙사 추첨에서 떨어진 뒤 월세 50만 원짜리 원룸을 구했습니다. 고시원에서 살면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공간이 너무 비좁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손희정(대학교 2학년) : "친구 한 명도 데려올 수 없는 몸 하나 누이면 그게 다인 공간...그런 데서 살아야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실제로 기숙사 수용률은 18%, 서울의 경우는 15%에 불과합니다. 기숙사를 빼고도 원룸 등 주거가 필요한 대학생은 20만명정도로 추산됩니다. 뭣보다 주거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사는 이른바 자취생들이 부담하는 주거비용은 월평균 43만원이 넘습니다. 전체 생활비의 절반에 이르는 높은 비중입니다. 이 같은 대학생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 주택 3천 호가 지난 해에 이어 또 공급됩니다. <인터뷰> 임용현(대학생 전세임대 거주자) : "경제적으로 훨씬 좋아졌죠. 부모님입장에서도 집값이 훨씬 낮게 나오니까 생활비 측면에서도..." 7~17만 원 정도의 저렴한 주거비가 인기여서 호응이 큽니다. 올해까지 만 3천호가 공급되는 거지만 물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게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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