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26·러시아)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의 패배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디미트로프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2-0 완승을 한 샤라포바는 경기를 마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에 출연해 사회자로부터 "디미트로프가 0-3으로 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샤라포바는 당황한 듯 큰 웃음을 터뜨리며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채근하자 이번에는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상황을 서둘러 종료시켰다.
디미트로프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십을 좋아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 사생활 침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보즈니아키 "세리나 흉내, 악의가 없었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흉내 낸 것에 대해 해명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샤라포바와의 이벤트 경기 도중 가슴과 엉덩이 부위에 대형 수건을 집어넣고 과장된 몸짓을 했다.
이것이 윌리엄스를 흉내 낸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보즈니아키의 행동이 인종 차별 또는 성희롱적이라며 비난했다.
호주오픈에 출전 중인 보즈니아키는 "내가 세리나와 잘 모르는 사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리나가 워낙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별다른 반감을 갖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리나는 보즈니아키의 행동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보즈니아키는 "사람들이 그저 재미로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팁사레비치, 미모의 아내 '눈에 띄네'
얀코 팁사레비치(세르비아)가 2010년 결혼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14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3-0으로 물리친 팁사레비치는 2010년 세르비아 한 방송국의 진행자인 빌랴나 세세비치와 결혼했다.
당시 세계 랭킹 46위였던 팁사레비치는 현재 8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팁사레비치는 1회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결혼 후 성적이 오르는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날 관중석에 앉아 있는 세세비치의 모습은 TV 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문신을 많이 한 팁사레비치는 한쪽 팔에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문구를 새겨넣고 있다.
푸츠코바, 한 포인트에 120만원 수입
호주오픈은 역대 테니스 대회 가운데 최다 상금을 자랑한다.
총상금이 3천만 호주달러(약 338억원)나 하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2만7천600호주달러(약 3천1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14일 샤라포바에게 0-2(0-6 0-6)로 완패한 올가 푸츠코바(러시아)는 경기 내내 따낸 포인트가 23포인트에 불과했다.
55분 만에 짐을 싼 푸츠코바지만 점수 하나에 120만원 가량을 벌어 총 3천여만원을 챙겼다.
반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에두아르 로제 바슬랭(프랑스)에게 2-3(3-6 7-6<5> 6-2 5-7 9-11)으로 진 루벤 베멜만스(벨기에)는 4시간25분의 대접전 끝에 실제 점수에서는 210-204로 오히려 앞섰다.
그러나 힘은 힘대로 빼고 상금은 푸츠코바와 같은 2만7천600호주달러만 받게 됐다. 2회전에 올라가면 최소한 4만5천500호주달러를 확보한다.
샤라포바는 최근 디미트로프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2-0 완승을 한 샤라포바는 경기를 마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에 출연해 사회자로부터 "디미트로프가 0-3으로 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샤라포바는 당황한 듯 큰 웃음을 터뜨리며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채근하자 이번에는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상황을 서둘러 종료시켰다.
디미트로프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십을 좋아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 사생활 침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보즈니아키 "세리나 흉내, 악의가 없었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흉내 낸 것에 대해 해명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샤라포바와의 이벤트 경기 도중 가슴과 엉덩이 부위에 대형 수건을 집어넣고 과장된 몸짓을 했다.
이것이 윌리엄스를 흉내 낸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보즈니아키의 행동이 인종 차별 또는 성희롱적이라며 비난했다.
호주오픈에 출전 중인 보즈니아키는 "내가 세리나와 잘 모르는 사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리나가 워낙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별다른 반감을 갖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리나는 보즈니아키의 행동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보즈니아키는 "사람들이 그저 재미로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팁사레비치, 미모의 아내 '눈에 띄네'
얀코 팁사레비치(세르비아)가 2010년 결혼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14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3-0으로 물리친 팁사레비치는 2010년 세르비아 한 방송국의 진행자인 빌랴나 세세비치와 결혼했다.
당시 세계 랭킹 46위였던 팁사레비치는 현재 8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팁사레비치는 1회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결혼 후 성적이 오르는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날 관중석에 앉아 있는 세세비치의 모습은 TV 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문신을 많이 한 팁사레비치는 한쪽 팔에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문구를 새겨넣고 있다.
푸츠코바, 한 포인트에 120만원 수입
호주오픈은 역대 테니스 대회 가운데 최다 상금을 자랑한다.
총상금이 3천만 호주달러(약 338억원)나 하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2만7천600호주달러(약 3천1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14일 샤라포바에게 0-2(0-6 0-6)로 완패한 올가 푸츠코바(러시아)는 경기 내내 따낸 포인트가 23포인트에 불과했다.
55분 만에 짐을 싼 푸츠코바지만 점수 하나에 120만원 가량을 벌어 총 3천여만원을 챙겼다.
반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에두아르 로제 바슬랭(프랑스)에게 2-3(3-6 7-6<5> 6-2 5-7 9-11)으로 진 루벤 베멜만스(벨기에)는 4시간25분의 대접전 끝에 실제 점수에서는 210-204로 오히려 앞섰다.
그러나 힘은 힘대로 빼고 상금은 푸츠코바와 같은 2만7천600호주달러만 받게 됐다. 2회전에 올라가면 최소한 4만5천500호주달러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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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라포바, ‘열애설 상대’ 완패에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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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5 10:38:10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26·러시아)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의 패배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디미트로프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2-0 완승을 한 샤라포바는 경기를 마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에 출연해 사회자로부터 "디미트로프가 0-3으로 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샤라포바는 당황한 듯 큰 웃음을 터뜨리며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채근하자 이번에는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상황을 서둘러 종료시켰다.
디미트로프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십을 좋아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 사생활 침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보즈니아키 "세리나 흉내, 악의가 없었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흉내 낸 것에 대해 해명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샤라포바와의 이벤트 경기 도중 가슴과 엉덩이 부위에 대형 수건을 집어넣고 과장된 몸짓을 했다.
이것이 윌리엄스를 흉내 낸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보즈니아키의 행동이 인종 차별 또는 성희롱적이라며 비난했다.
호주오픈에 출전 중인 보즈니아키는 "내가 세리나와 잘 모르는 사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리나가 워낙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별다른 반감을 갖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리나는 보즈니아키의 행동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보즈니아키는 "사람들이 그저 재미로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팁사레비치, 미모의 아내 '눈에 띄네'
얀코 팁사레비치(세르비아)가 2010년 결혼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14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3-0으로 물리친 팁사레비치는 2010년 세르비아 한 방송국의 진행자인 빌랴나 세세비치와 결혼했다.
당시 세계 랭킹 46위였던 팁사레비치는 현재 8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팁사레비치는 1회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결혼 후 성적이 오르는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날 관중석에 앉아 있는 세세비치의 모습은 TV 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문신을 많이 한 팁사레비치는 한쪽 팔에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문구를 새겨넣고 있다.
푸츠코바, 한 포인트에 120만원 수입
호주오픈은 역대 테니스 대회 가운데 최다 상금을 자랑한다.
총상금이 3천만 호주달러(약 338억원)나 하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2만7천600호주달러(약 3천1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14일 샤라포바에게 0-2(0-6 0-6)로 완패한 올가 푸츠코바(러시아)는 경기 내내 따낸 포인트가 23포인트에 불과했다.
55분 만에 짐을 싼 푸츠코바지만 점수 하나에 120만원 가량을 벌어 총 3천여만원을 챙겼다.
반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에두아르 로제 바슬랭(프랑스)에게 2-3(3-6 7-6<5> 6-2 5-7 9-11)으로 진 루벤 베멜만스(벨기에)는 4시간25분의 대접전 끝에 실제 점수에서는 210-204로 오히려 앞섰다.
그러나 힘은 힘대로 빼고 상금은 푸츠코바와 같은 2만7천600호주달러만 받게 됐다. 2회전에 올라가면 최소한 4만5천500호주달러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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