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오후 4시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인수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브리핑 일정을 언론에 공지했으며, 발표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직접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정부조직개편안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내놓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해양수산부 부활, 정보통신기술 전담 부서 등이 3개의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새 정부 조직은 현행 15부2처18청에서 18부2처18청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다만, 정보통신기술 전담 부서는 현행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을 존속하는 방안과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에 분산된 기능을 통합한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조만간 의원입법 형식으로 발의돼 이번 달 임시 국회 처리를 목표로 입법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