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최고 스트라이커 재목” 감독 극찬

입력 2013.01.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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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2)이 새로 둥지를 튼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를(39) 감독이 지동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인지를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현지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그는 지동원이 최근 연습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로스토크와의 경기에서 아름다운 골 장면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그런 젊고 (골에) 굶주린 스트라이커를 원했다"며 말했다.

바인지를 감독은 또 "지동원의 (높은) 수준이 보인다. 정말 좋은 선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동원은 10일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독일 3부리그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14일에는 독일 2부리그 팀 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새 팀에 합류하자마자 치른 연습경기에서 잇따라 골 맛을 보며 감각을 끌어올린 지동원을 두고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역시 "정말 대단한 선수로 앞으로 우리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터키 전지훈련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뒤셀도르프와의 원정 경기로 시작하는 정규리그 후반기에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빈약한 공격력으로 분데스리가 18개팀 중 강등권인 17위(1승6무10패·승점9)에 머물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이 전지훈련 성과를 보여준다면 출전 기회를 늘리며 하반기 반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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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최고 스트라이커 재목” 감독 극찬
    • 입력 2013-01-15 14:07:57
    연합뉴스
지동원(22)이 새로 둥지를 튼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를(39) 감독이 지동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인지를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현지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그는 지동원이 최근 연습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로스토크와의 경기에서 아름다운 골 장면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그런 젊고 (골에) 굶주린 스트라이커를 원했다"며 말했다. 바인지를 감독은 또 "지동원의 (높은) 수준이 보인다. 정말 좋은 선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동원은 10일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독일 3부리그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14일에는 독일 2부리그 팀 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새 팀에 합류하자마자 치른 연습경기에서 잇따라 골 맛을 보며 감각을 끌어올린 지동원을 두고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역시 "정말 대단한 선수로 앞으로 우리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터키 전지훈련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뒤셀도르프와의 원정 경기로 시작하는 정규리그 후반기에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빈약한 공격력으로 분데스리가 18개팀 중 강등권인 17위(1승6무10패·승점9)에 머물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이 전지훈련 성과를 보여준다면 출전 기회를 늘리며 하반기 반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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