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연맹 새 수장 김병래-김재원 ‘2파전’

입력 2013.01.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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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약의 전기를 맞은 한국 컬링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0일까지 제7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병래(60) 현 회장과 김재원(49)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추천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컬링연맹은 25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거쳐 새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 투표권은 14개 시·도 협회 대의원이 행사한다.

김병래 회장은 2002년 10월 제4대 회장으로 뽑힌 이래 두 차례 연임하며 10년 넘게 컬링연맹을 이끌어 왔다.

4선에 도전하는 김병래 회장에 맞서 입후보한 김재원 의원은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재선 의원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북 군위·의성·청송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고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체육계와는 1988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사무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한국 컬링은 지난해 3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 신세계그룹으로부터 2018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 등 '불모지'에서 탈출할 기회를 맞았다.

새로 당선되는 회장은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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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연맹 새 수장 김병래-김재원 ‘2파전’
    • 입력 2013-01-15 16:36:44
    연합뉴스
지난해 도약의 전기를 맞은 한국 컬링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0일까지 제7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병래(60) 현 회장과 김재원(49)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추천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컬링연맹은 25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거쳐 새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 투표권은 14개 시·도 협회 대의원이 행사한다. 김병래 회장은 2002년 10월 제4대 회장으로 뽑힌 이래 두 차례 연임하며 10년 넘게 컬링연맹을 이끌어 왔다. 4선에 도전하는 김병래 회장에 맞서 입후보한 김재원 의원은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재선 의원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북 군위·의성·청송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고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체육계와는 1988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사무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한국 컬링은 지난해 3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 신세계그룹으로부터 2018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 등 '불모지'에서 탈출할 기회를 맞았다. 새로 당선되는 회장은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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