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獨축구 훈련 불참…K리그 이적?

입력 2013.01.15 (16:36) 수정 2013.0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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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에서 뛰는 차두리(33)가 팀 훈련에 불참하고 새로운 이적처를 찾고 있다.

독일 일간지인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WAZ)은 15일(한국시간) '차두리가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문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차두리가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에 머물고 있어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며 "구단은 차두리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두리의 에이전트와 협의해 이달 말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서 지내도록 했다"며 "지금은 차두리가 축구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은 물론 선수도 이번 시즌에 보여준 성과에는 만족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뒤셀도르프에 입단한 차두리는 시즌 초반 개인 사정 때문에 결장하는 등 순탄치 않게 출발했다.

수비수에서 공격 자원으로 변신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17라운드까지 11경기 출전했다. 그나마 풀타임 출전은 한 번이고, 나머지 10번은 교체로 나섰다. 공격포인트는 없다.

차두리는 구단과 2014년 6월까지 계약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구단도 이적료만 맞으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킨다는 입장이다.

차두리 역시 구단의 허락을 받고 새로운 팀을 찾으려고 팀 훈련에서 빠진 채 국내에서 새 둥지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팀이 이번 시즌 1부리그 18개 구단중 13위로 처져 있어 2부리그로 강등될 가능성도 있어 차두리로선 일찌감치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차두리는 대리인이 유럽 구단을 노크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복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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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리, 獨축구 훈련 불참…K리그 이적?
    • 입력 2013-01-15 16:36:45
    • 수정2013-01-15 16:50:25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에서 뛰는 차두리(33)가 팀 훈련에 불참하고 새로운 이적처를 찾고 있다. 독일 일간지인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WAZ)은 15일(한국시간) '차두리가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문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차두리가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에 머물고 있어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며 "구단은 차두리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두리의 에이전트와 협의해 이달 말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서 지내도록 했다"며 "지금은 차두리가 축구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은 물론 선수도 이번 시즌에 보여준 성과에는 만족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뒤셀도르프에 입단한 차두리는 시즌 초반 개인 사정 때문에 결장하는 등 순탄치 않게 출발했다. 수비수에서 공격 자원으로 변신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17라운드까지 11경기 출전했다. 그나마 풀타임 출전은 한 번이고, 나머지 10번은 교체로 나섰다. 공격포인트는 없다. 차두리는 구단과 2014년 6월까지 계약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구단도 이적료만 맞으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킨다는 입장이다. 차두리 역시 구단의 허락을 받고 새로운 팀을 찾으려고 팀 훈련에서 빠진 채 국내에서 새 둥지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팀이 이번 시즌 1부리그 18개 구단중 13위로 처져 있어 2부리그로 강등될 가능성도 있어 차두리로선 일찌감치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차두리는 대리인이 유럽 구단을 노크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복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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