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민생현장 방문 ‘사죄 행보’

입력 2013.01.15 (21:22) 수정 2013.0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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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비상대책 위원회는 오늘 호남지역을 찾아 대선 패배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원과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환골탈태를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최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국립현충원에 이어 오늘도 대선 패배에 대한 참회의 삼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다시 한번 일으켜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당원 간담회와 재래시장 방문에서는 유권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과 대선 경선룰 불공정성 논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 무진스님(전 광주광역시 선대위 공동위원장) : "정말로 이번에는 기득권 내려 놓으시고, 계파정치 그만 두시고"

<녹취> 김현석(양동시장 상인) : "공정한 룰에 의해서 한 후보가 됐다면 선거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비대위는 당혁신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하나도 소홀히 듣지 않고 다 참고해서 틀림없이 우리들이 앞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거듭나는..."

당 일각에서는 전국을 돌며 사과하기 보다는 바로 혁신에 돌입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부산·경남 지역에서 대선 패배를 반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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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비대위, 민생현장 방문 ‘사죄 행보’
    • 입력 2013-01-15 21:23:24
    • 수정2013-01-15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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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비상대책 위원회는 오늘 호남지역을 찾아 대선 패배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원과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환골탈태를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최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국립현충원에 이어 오늘도 대선 패배에 대한 참회의 삼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다시 한번 일으켜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당원 간담회와 재래시장 방문에서는 유권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과 대선 경선룰 불공정성 논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 무진스님(전 광주광역시 선대위 공동위원장) : "정말로 이번에는 기득권 내려 놓으시고, 계파정치 그만 두시고" <녹취> 김현석(양동시장 상인) : "공정한 룰에 의해서 한 후보가 됐다면 선거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비대위는 당혁신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하나도 소홀히 듣지 않고 다 참고해서 틀림없이 우리들이 앞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거듭나는..." 당 일각에서는 전국을 돌며 사과하기 보다는 바로 혁신에 돌입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부산·경남 지역에서 대선 패배를 반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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