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NA 보잉787기서 연기…승객 긴급 탈출

입력 2013.01.16 (17:06) 수정 2013.0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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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기 이상으로 비행중 긴급 착륙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 공항에 ANA(아나)항공의 국내선 보잉 787기가 긴급 착륙했습니다.

야마구치현 우베 공항을 떠나 에히메현 상공을 지나던 중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자 기수를 부근 가가와현으로 돌린 겁니다.

이 여객기는 긴급 착륙한 뒤 긴급 탈출용 장치를 지상으로 내려 137명의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항공사 측은 사고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종실의 전자 기기에 배터리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켜진 뒤 조종사가 이상한 냄새를 맡아 긴급착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유 중인 나머지 보잉 787기 17대의 운항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승객들 가운데 5명 정도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현재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잉 787기는 지난 8일 일본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국 보스턴 공항 활주로에서 연료누출 사고를 낸 데 이어 2-3일 간격으로 각종 사고가 이어지면서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키워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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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ANA 보잉787기서 연기…승객 긴급 탈출
    • 입력 2013-01-16 17:07:53
    • 수정2013-01-17 0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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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기 이상으로 비행중 긴급 착륙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 공항에 ANA(아나)항공의 국내선 보잉 787기가 긴급 착륙했습니다.

야마구치현 우베 공항을 떠나 에히메현 상공을 지나던 중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자 기수를 부근 가가와현으로 돌린 겁니다.

이 여객기는 긴급 착륙한 뒤 긴급 탈출용 장치를 지상으로 내려 137명의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항공사 측은 사고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종실의 전자 기기에 배터리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켜진 뒤 조종사가 이상한 냄새를 맡아 긴급착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유 중인 나머지 보잉 787기 17대의 운항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승객들 가운데 5명 정도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현재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잉 787기는 지난 8일 일본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국 보스턴 공항 활주로에서 연료누출 사고를 낸 데 이어 2-3일 간격으로 각종 사고가 이어지면서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키워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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