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천적 LIG, 이번엔 꺾는다!”
입력 2013.01.16 (21:38)
수정 2013.01.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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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들을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러시앤캐시에 최하위 KEPCO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러시앤캐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프로배구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KEPCO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8경기 성적은 7승1패.
개막 8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던 러시앤캐시는 전반기 막판 눈부신 반전을 이뤄내더니 이날 승리까지 더해 승점을 20(7승9패)까지 끌어올렸다.
5위 러시앤캐시와 4위 대한항공(승점 26)과의 승점 격차는 이제 6에 불과하다.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러시앤캐시의 질주에 '거함'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강팀들은 모두 한 번씩은 나가떨어졌다.
하지만 러시앤캐시도 넘지 못한 산이 있다. 바로 3전 전패를 떠안긴 LIG손해보험이다.
러시앤캐시는 '천적' LIG손보와 19일 오후 2시 홈인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후반기 첫 맞대결을 벌인다.
러시앤캐시로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경기다.
김호철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각오가 비장했다.
김 감독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시즌 마지막에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선수들이 날개를 달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다른 팀은 다 이겨봤는데, 오직 LIG손보만 꺾지 못했다"면서 "그 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19일 시합에서도 온 힘을 다해보겠지만 워낙 전력 차이가 커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5~6라운드에서 이기면 LIG손보가 너무 큰 상처를 입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기더라도 빨리 이겨야 욕이라도 덜 먹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지었다.
선수들도 LIG손보에 이번만큼은 이기겠다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센터 신영석은 "이상하게 우리와 붙을 때 LIG손보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경기를 벌이고, 또 승리 수당이 2배여서 눈빛부터 다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러시앤캐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프로배구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KEPCO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8경기 성적은 7승1패.
개막 8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던 러시앤캐시는 전반기 막판 눈부신 반전을 이뤄내더니 이날 승리까지 더해 승점을 20(7승9패)까지 끌어올렸다.
5위 러시앤캐시와 4위 대한항공(승점 26)과의 승점 격차는 이제 6에 불과하다.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러시앤캐시의 질주에 '거함'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강팀들은 모두 한 번씩은 나가떨어졌다.
하지만 러시앤캐시도 넘지 못한 산이 있다. 바로 3전 전패를 떠안긴 LIG손해보험이다.
러시앤캐시는 '천적' LIG손보와 19일 오후 2시 홈인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후반기 첫 맞대결을 벌인다.
러시앤캐시로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경기다.
김호철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각오가 비장했다.
김 감독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시즌 마지막에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선수들이 날개를 달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다른 팀은 다 이겨봤는데, 오직 LIG손보만 꺾지 못했다"면서 "그 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19일 시합에서도 온 힘을 다해보겠지만 워낙 전력 차이가 커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5~6라운드에서 이기면 LIG손보가 너무 큰 상처를 입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기더라도 빨리 이겨야 욕이라도 덜 먹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지었다.
선수들도 LIG손보에 이번만큼은 이기겠다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센터 신영석은 "이상하게 우리와 붙을 때 LIG손보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경기를 벌이고, 또 승리 수당이 2배여서 눈빛부터 다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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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앤캐시 “천적 LIG, 이번엔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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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6 21:38:06
- 수정2013-01-16 21:41:42
강팀들을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러시앤캐시에 최하위 KEPCO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러시앤캐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프로배구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KEPCO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8경기 성적은 7승1패.
개막 8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던 러시앤캐시는 전반기 막판 눈부신 반전을 이뤄내더니 이날 승리까지 더해 승점을 20(7승9패)까지 끌어올렸다.
5위 러시앤캐시와 4위 대한항공(승점 26)과의 승점 격차는 이제 6에 불과하다.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러시앤캐시의 질주에 '거함'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강팀들은 모두 한 번씩은 나가떨어졌다.
하지만 러시앤캐시도 넘지 못한 산이 있다. 바로 3전 전패를 떠안긴 LIG손해보험이다.
러시앤캐시는 '천적' LIG손보와 19일 오후 2시 홈인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후반기 첫 맞대결을 벌인다.
러시앤캐시로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경기다.
김호철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각오가 비장했다.
김 감독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시즌 마지막에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선수들이 날개를 달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다른 팀은 다 이겨봤는데, 오직 LIG손보만 꺾지 못했다"면서 "그 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19일 시합에서도 온 힘을 다해보겠지만 워낙 전력 차이가 커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5~6라운드에서 이기면 LIG손보가 너무 큰 상처를 입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기더라도 빨리 이겨야 욕이라도 덜 먹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지었다.
선수들도 LIG손보에 이번만큼은 이기겠다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센터 신영석은 "이상하게 우리와 붙을 때 LIG손보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경기를 벌이고, 또 승리 수당이 2배여서 눈빛부터 다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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