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혐의’ 심형래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입력 2013.01.16 (23:16) 수정 2013.01.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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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금 체불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씨에게 법원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구'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씨가 법정에 섰습니다.

자신이 경영하던 영화사 '영구아트' 직원 40여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8억 9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심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영화사 '영구아트'의 직원 40여명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처벌을 원하고 있고, 직원 대부분이 6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해 고통받은만큼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심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심형래: "다 제 불찰이죠.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재기해서 직원들의 그동안 고통, 월급 빨리 갚도록 하겠습니다."

'디워','라스트 갓파더'

코미디언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영화사 '영구아트'는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 2011년 문을 닫았고 심 씨는 임금체불 경영주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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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 체불 혐의’ 심형래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 입력 2013-01-16 23:19:39
    • 수정2013-01-17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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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금 체불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씨에게 법원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구'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씨가 법정에 섰습니다. 자신이 경영하던 영화사 '영구아트' 직원 40여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8억 9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심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영화사 '영구아트'의 직원 40여명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처벌을 원하고 있고, 직원 대부분이 6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해 고통받은만큼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심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심형래: "다 제 불찰이죠.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재기해서 직원들의 그동안 고통, 월급 빨리 갚도록 하겠습니다." '디워','라스트 갓파더' 코미디언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영화사 '영구아트'는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 2011년 문을 닫았고 심 씨는 임금체불 경영주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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