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대설특보…최고 10㎝ 더 내려

입력 2013.01.17 (07:00) 수정 2013.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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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곳곳에서 아침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강릉 중계차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도 상당히 많은 눈이 내리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쏟아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인데요.

강릉 도심도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제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본격적인 출근 시간은 아니지만, 서둘러 나선 차량들은 천천히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강원 영동과 산간지역에, 특히 동해안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이 29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동해가 28, 이곳 강릉이 21, 속초 13센티미터 등입니다.

이에 따라 강릉과 동해, 삼척에 대설경보가, 태백과 정선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국도 7호선 삼척 근덕에서 원덕읍까지 구간에서 대형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최고 10센티미터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돼있습니다.

또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심 곳곳에 내리는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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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동 대설특보…최고 10㎝ 더 내려
    • 입력 2013-01-17 07:07:35
    • 수정2013-01-17 0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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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곳곳에서 아침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강릉 중계차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도 상당히 많은 눈이 내리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쏟아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인데요. 강릉 도심도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제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본격적인 출근 시간은 아니지만, 서둘러 나선 차량들은 천천히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강원 영동과 산간지역에, 특히 동해안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이 29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동해가 28, 이곳 강릉이 21, 속초 13센티미터 등입니다. 이에 따라 강릉과 동해, 삼척에 대설경보가, 태백과 정선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국도 7호선 삼척 근덕에서 원덕읍까지 구간에서 대형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최고 10센티미터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돼있습니다. 또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심 곳곳에 내리는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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