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도 낯선…’ 작가가 바라본 서울

입력 2013.01.17 (21:42) 수정 2013.0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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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익숙하면서도 낯선 도시 서울을 화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작가들이 표현한 서울의 다양한 얼굴들 김웅규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작가가 바라본 서울은 사람입니다.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물고기를 사고파는 이들로 에너지가 넘칩니다.

을지로를 찾은 미식가의 얼굴에는 좋은 주인을 만나 좋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사람으로 넘치는 종로 거리를 눈앞에서 보는 듯 하고, 110년 역사의 광장시장엔 이웃들의 다양한 얼굴이 가득합니다.

서울 토박이 화가는 이렇게 서울이라는 도시를 추억과 사람 냄새 가득한 곳으로 그렸습니다

<녹취> 사석원(화가) : "좋은 모습이든 안좋은 모습이든 서울은 저에게 환상적인 도시다. "

젊은 작가들은 도시의 인상을 익살스럽게 표현합니다.

요가자세를 한 작가는 무지개 모습으로 스스로 도시 풍경이 되고 교통 시설물을 사람들이 갖고노는 장난감처럼 묘사합니다.

도시 건축물이 어떻게 공간을 점유하는지 보여주고, 도시의 밤은 사람의 시간이 아니라 동물과 식물의 시간이라고 표현합니다.

<녹취> 장윤주(큐레이터) : "작가들의 재치있는 묘사로 도시가갖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곳이 바로 도시이고, 그 속에 사는 이들에게 다양한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볼 것을 화가들은 주문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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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숙하고도 낯선…’ 작가가 바라본 서울
    • 입력 2013-01-17 21:45:59
    • 수정2013-01-18 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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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익숙하면서도 낯선 도시 서울을 화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작가들이 표현한 서울의 다양한 얼굴들 김웅규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작가가 바라본 서울은 사람입니다.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물고기를 사고파는 이들로 에너지가 넘칩니다. 을지로를 찾은 미식가의 얼굴에는 좋은 주인을 만나 좋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사람으로 넘치는 종로 거리를 눈앞에서 보는 듯 하고, 110년 역사의 광장시장엔 이웃들의 다양한 얼굴이 가득합니다. 서울 토박이 화가는 이렇게 서울이라는 도시를 추억과 사람 냄새 가득한 곳으로 그렸습니다 <녹취> 사석원(화가) : "좋은 모습이든 안좋은 모습이든 서울은 저에게 환상적인 도시다. " 젊은 작가들은 도시의 인상을 익살스럽게 표현합니다. 요가자세를 한 작가는 무지개 모습으로 스스로 도시 풍경이 되고 교통 시설물을 사람들이 갖고노는 장난감처럼 묘사합니다. 도시 건축물이 어떻게 공간을 점유하는지 보여주고, 도시의 밤은 사람의 시간이 아니라 동물과 식물의 시간이라고 표현합니다. <녹취> 장윤주(큐레이터) : "작가들의 재치있는 묘사로 도시가갖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곳이 바로 도시이고, 그 속에 사는 이들에게 다양한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볼 것을 화가들은 주문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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