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일반국민 3만 명 초대…‘싸이’ 공연도

<앵커 멘트>

다음달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일반 국민 3만명이 초청됩니다.

월드스타 싸이의 축하공연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18대 대통령 취임식의 큰 주제는 '국민대통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일반 국민 3만 명이 초청됩니다.

전체 참석자의 절반 규모입니다

. 인터넷 신청을 받아 선정합니다.

4인 이상 가족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우선, 새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나라 국가원수들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화려한 취임식보다는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른다는 취지입니다.

지나친 엄숙함을 벗어나 3시간 취임식을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도 준비됩니다.

가수 싸이의 공연은 그래서 추진 중입니다.

싸이는 해외 일정을 바꿔서라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윤호진 감독..

설레고 감동 있는 취임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윤호진(취임식 총감독) : "뮤지컬을 통해 재미와 감동 주는 작업을 했었는데,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그 시간이 즐겁고 유익하고 감동있는 대드라마가 되면 좋겠죠."

실무 진행 기획사로는 대기업이 아닌 중견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한 박 당선인의 뜻이라고 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