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겨울 추위 이기는 ‘얼음 수영’ 인기

입력 2013.01.21 (06:48) 수정 2013.01.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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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보다 훨씬 추운 러시아에선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겨울 얼음수영을 즐긴다고 합니다.

추위를 이기는데도 좋고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껍게 얼어붙은 빙판을 깨고, 차디 찬 강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영하 25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 차가운 강물 속에 온 몸을 적시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녹취> 발레리 : "춥지 않습니다. 아주 가뿐하고 좋아요."

<녹취> 이리나 :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러시아 네바 강 빙판에서 치뤄진 얼음 수영입니다.

동방 정교회의 세례식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날 얼음수영 행사엔 러시아 전역에서 하룻동안 백 만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60대 부터 10대 소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독일이나 폴란드 등에서도 호수나 강의 얼음을 깨고 즐기는 수영대회가 해마다 가장 추운 1월에 열립니다.

중국은 얼음수영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국제 대회까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얼음수영은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한 겨울 추위를 이겨 내는 대표적인 레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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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한겨울 추위 이기는 ‘얼음 수영’ 인기
    • 입력 2013-01-21 06:52:50
    • 수정2013-01-21 07:35: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보다 훨씬 추운 러시아에선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겨울 얼음수영을 즐긴다고 합니다.

추위를 이기는데도 좋고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껍게 얼어붙은 빙판을 깨고, 차디 찬 강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영하 25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 차가운 강물 속에 온 몸을 적시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녹취> 발레리 : "춥지 않습니다. 아주 가뿐하고 좋아요."

<녹취> 이리나 :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러시아 네바 강 빙판에서 치뤄진 얼음 수영입니다.

동방 정교회의 세례식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날 얼음수영 행사엔 러시아 전역에서 하룻동안 백 만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60대 부터 10대 소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독일이나 폴란드 등에서도 호수나 강의 얼음을 깨고 즐기는 수영대회가 해마다 가장 추운 1월에 열립니다.

중국은 얼음수영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국제 대회까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얼음수영은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한 겨울 추위를 이겨 내는 대표적인 레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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