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폭탄테러…최소 17명 사망

입력 2013.01.23 (06:10) 수정 2013.01.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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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서 또 다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심화된 수니와 시아파 간 종파 갈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발 충격에 차량 여러 대가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바그다드 서북부의 시아파 거주지인 슐라 인근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주민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아부 알리(목격자)

이에 앞서 바그다드 남쪽 마흐무디야 지역에서는 군 검문소를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군인 2명 등 모두 5명이 숨졌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바그다드 북부의 또 다른 군 검문소도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아 7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습니다.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알 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 단체가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주에도 연쇄 폭탄 테러로 하루에 4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이라크 내 종파 분쟁은 지난 2007년을 정점으로 크게 줄었지만, 최근 시아파 정부에 대한 수니파 주민들의 반정부 시위 등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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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최소 17명 사망
    • 입력 2013-01-23 06:17:30
    • 수정2013-01-23 0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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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서 또 다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심화된 수니와 시아파 간 종파 갈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발 충격에 차량 여러 대가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바그다드 서북부의 시아파 거주지인 슐라 인근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주민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아부 알리(목격자)

이에 앞서 바그다드 남쪽 마흐무디야 지역에서는 군 검문소를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군인 2명 등 모두 5명이 숨졌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바그다드 북부의 또 다른 군 검문소도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아 7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습니다.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알 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 단체가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주에도 연쇄 폭탄 테러로 하루에 4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이라크 내 종파 분쟁은 지난 2007년을 정점으로 크게 줄었지만, 최근 시아파 정부에 대한 수니파 주민들의 반정부 시위 등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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