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인준 불투명…여당 내도 비판론 고개

입력 2013.01.23 (21:07) 수정 2013.0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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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당 내에서도 비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야당은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여전히 이동흡 후보자에게 결정적 하자는 없다는 입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 청문회를 마치고 열린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다른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결정적 하자가 없다는게 헌재 소장을 임명할만큼 당위성이 있는거냐"

이 후보자의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당론을 유보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아직은 정할 단계가 아니야.거기에 대해서 노코멘트"

민주통합당은 이동흡 후보자는 자격미달이라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께 임명 철회 건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회법상 여야는 모레까지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또는 부적격 결론을 담은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당은 당론 유보, 야당은 부적격 입장이어서 시한내에 보고서가 채택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경우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방법 뿐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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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흡 인준 불투명…여당 내도 비판론 고개
    • 입력 2013-01-23 21:06:50
    • 수정2013-01-23 2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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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당 내에서도 비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야당은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여전히 이동흡 후보자에게 결정적 하자는 없다는 입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 청문회를 마치고 열린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다른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결정적 하자가 없다는게 헌재 소장을 임명할만큼 당위성이 있는거냐" 이 후보자의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당론을 유보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아직은 정할 단계가 아니야.거기에 대해서 노코멘트" 민주통합당은 이동흡 후보자는 자격미달이라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께 임명 철회 건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회법상 여야는 모레까지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또는 부적격 결론을 담은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당은 당론 유보, 야당은 부적격 입장이어서 시한내에 보고서가 채택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경우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방법 뿐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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