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솔직하거나 거침없거나’ 스타의 막말 퍼레이드

입력 2013.01.24 (08:27) 수정 2013.01.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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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솔직하거나, 혹은 거침없거나!

막말을 쏟아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까칠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듣는 이를 긴장시키는 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고민상담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특별 출연한 하춘화 씨입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저는 항상 어딜 가나 나이 오해를 많이 받아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데뷔가 50년이 넘었어요.”

7살에 데뷔한 하춘화 씨의 나이, 오해할 만도 한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래서 제가 나이가 70인 줄 알고 있어요. 사람들이.”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실제로 이렇게 보면 솔직히 40대 중후반 느낌이 나요.”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렇게 보이세요?”

<녹취> 정찬우 (가수) : “누나처럼 보여요. 느낌은.”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런데 사람들은 30대 중반 정도로 보던데.”

신동엽 씨와 김태균 씨는 왠지 못마땅해 보이죠?

<녹취> 정찬우 (가수) : “처음 방송하는데 약간 주책없으시네요.”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에 얽힌 일반출연자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고 싶은 하춘화 씨!

<녹취> 하춘화 (가수) : “여자가요. 말랐을 때보다 약간 통통할 때가 더 매력 있다고 해요. 많은 남자 분들이

<녹취> 김태균 (가수) : 약간이요. 약간.“

현실은 다르다는 이영자 씨에게 건넨 일침의 말은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이영자 씨는 조금 빼야 해. 더.”

직격탄을 날리는 하춘화 씨입니다.

이게 바로 뛰어난 예능감이죠!

그러니 이영자 씨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평소 절친으로 소문난 박명수, 유재석 씨는 무명시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전현무 (아나운서) : “무명이던 유재석 씨를 무시한 적이 있다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박명수 씨가 초기에는 저를 약간 무시하셨어요.”

<녹취> 다 같이 : “정말로요?”

유재석 씨가 MC를 맡았던 <감성채널21>의 게스트였던 박명수 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박명수 씨가 게스트로 출연을 했는데, 이혁재 씨가 후배였고. 그 당시에 개그를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입장에서 가자마자 유재석을 내가 토크로 죽일 테니까.”

<녹취> 김태현 (개그맨) : “하하하.”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토크로 죽일 테니 한번 봐라. 후배인 이혁재 씨가 견학을 와있고.”

그 당시 박명수 씨의 토크 실력 과연 어땠을까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얼굴에 칼을 대잖아요. 사람 인생이 바뀝니다. 정말 중요한 거예요. 왜냐하면 관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형수술은.”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지금 눈 말이죠? 실밥은 풀고 다니시는 거죠?”

하지만 박명수 씨의 큰 포부와는 다르게 오히려 당하고 마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혁재 씨가 보고 있으니까 부담을 가졌나 봐요.”

일이 제대로 안 풀리자 결국 나옵니다.

박명수 씨의 호통 개그!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그 얘기를 뭐하는 거야?”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왜 흥분을 하는데 이 사람아.”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당신은 그럼 곤충이야?”

지금의 호통 개그가 이때 생겨나지 않았나 싶은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옆에서 태진아 선배님이 그때 계셨어요. 그래서.”

<녹취> 박명수 (개그맨) : “하지 마. 하지 마.”

흥분한 박명수 씨를 진정시키려는 태진아 씨에게 건넨 한마디는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야, 야. 명수야 왜 그러니. 그랬더니 박명수 씨가 아저씨는 빠져!”

이보다 더 막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뒷감당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지금으로부터 10년이 넘은 그 당시에.”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그 뒤로 제가 7년 동안 KBS에 못 나왔어요.”

신보라 씨는 친척 오빠 유희열 씨에게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에서 막말을 날렸습니다.

<녹취> 신보라 (개그맨) : “내 친척 오빠 유희열. 내가 그렇게 내가 개콘에 나와 달라고 부탁할 때는 예능 안 한다고 거절하더니 1박 2일에서 웃기고 앉아 있던데.”

예능에는 출연 안 하기로 유명한 최고의 뮤지션 유희열 씨!

하지만 <1박 2일>에 출연하며 웃음폭탄을 선사했죠.

<녹취> 신보라 (개그맨) : “오케이. 최고의 입담, 음악적으로 최고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유희열 당신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지.”

굉장히 자신만만해 보이는데요.

<녹취> 신보라 (개그맨) : “힘! 맞짱 뜨면 내가 이긴다. 성별 떼고 촌수 떼고 한판 붙자. 그러면 내가 주먹을 이렇게 해서 명치를 때리면 아! 숨이 안 쉬어져. 그때 눈을 딱 찌르면 안 보인다. 그때 내가 코를 팍 때리면 코피가 팍 나면서. 이길 수 있으면 개콘 나와라. 아니면 당신은 영원히 병든 차인표!”

유희열 씨!

이제는 개그콘서트 출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록그룹 ‘부활’을 이끄는 김태원 씨!

<남자의 자격>의 임무인 건축 모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막말을 퍼부으며 신 독설가로 거듭났죠.

<녹취> 김태원 (가수) : “원형 경기장이야?”

<녹취> 김국진 (개그맨) : “아니야. 원형 집이라니까.”

<녹취> 김태원 (가수) : “가운데 뭐 있어?”

<녹취> 김국진 (개그맨) : “마당.”

<녹취> 김태원 (가수) : “씨름판도 아니고 집안에 저런 게 있냐?”

발동이 걸린 김태원 씨의 막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녹취> 김국진 (개그맨) : “제발 사겠다는 얘기나 하지 마.”

<녹취> 김태원 (가수) : “네 방 혼자 쓰는데 뭐 그렇게 많아?”

건축 모형 속에 방이 여러 개인 것을 본 김태원 씨가 그냥 지나치는 게 이상하겠죠?

<녹취> 김태원 (가수) : “생각을 달리 한 거야? 자손을 두기로 한 거야? 혼자 너무 오래 있어서 그래.”

이게 끝이 아닙니다.

먹잇감을 찾던 김태원 씨의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윤형빈 씨의 건축 모형!

또다시 막말이 시작됩니다!

<녹취> 윤형빈 (개그맨) : “완성이 되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녹취> 김태원 (가수) : “집안이 좀 조잡한 느낌인데.”

자신 있게 보여줬던 자신의 건축 모형은 김태원 씨에 의해 조잡한 집으로 전락하고 말죠.

<녹취> 김태원 (가수) : “밖이냐?”

<녹취> 윤형빈 (개그맨) : “이거 옥상.”

<녹취> 김태원 (가수) : “옥상! 옥상은 몇 번 올라가고 안 올라가.”

차근차근 설명해 보는 윤형빈 씨!

하지만 이 말이 김태원 씨에게 들릴 리가 없습니다.

<녹취> 윤형빈 (가수) : “작업실이에요.”

<녹취> 김태원 (가수) : “아 그러니까 두 번 올라간다니까.”

<녹취> 김태원 (가수) : “나중에 거기 북어 말리고 그래.”

마지막 일침까지 던지는 김태원 씨네요.

신 막말자 탄생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서슴없이 던지는 막말로 웃음폭탄을 선사한 스타들! 언제 어떤 막말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니 다들 긴장해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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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솔직하거나 거침없거나’ 스타의 막말 퍼레이드
    • 입력 2013-01-24 08:29:31
    • 수정2013-01-24 10:27:1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솔직하거나, 혹은 거침없거나! 막말을 쏟아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까칠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듣는 이를 긴장시키는 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고민상담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특별 출연한 하춘화 씨입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저는 항상 어딜 가나 나이 오해를 많이 받아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데뷔가 50년이 넘었어요.” 7살에 데뷔한 하춘화 씨의 나이, 오해할 만도 한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래서 제가 나이가 70인 줄 알고 있어요. 사람들이.”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실제로 이렇게 보면 솔직히 40대 중후반 느낌이 나요.”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렇게 보이세요?” <녹취> 정찬우 (가수) : “누나처럼 보여요. 느낌은.”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런데 사람들은 30대 중반 정도로 보던데.” 신동엽 씨와 김태균 씨는 왠지 못마땅해 보이죠? <녹취> 정찬우 (가수) : “처음 방송하는데 약간 주책없으시네요.”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에 얽힌 일반출연자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고 싶은 하춘화 씨! <녹취> 하춘화 (가수) : “여자가요. 말랐을 때보다 약간 통통할 때가 더 매력 있다고 해요. 많은 남자 분들이 <녹취> 김태균 (가수) : 약간이요. 약간.“ 현실은 다르다는 이영자 씨에게 건넨 일침의 말은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이영자 씨는 조금 빼야 해. 더.” 직격탄을 날리는 하춘화 씨입니다. 이게 바로 뛰어난 예능감이죠! 그러니 이영자 씨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평소 절친으로 소문난 박명수, 유재석 씨는 무명시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전현무 (아나운서) : “무명이던 유재석 씨를 무시한 적이 있다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박명수 씨가 초기에는 저를 약간 무시하셨어요.” <녹취> 다 같이 : “정말로요?” 유재석 씨가 MC를 맡았던 <감성채널21>의 게스트였던 박명수 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박명수 씨가 게스트로 출연을 했는데, 이혁재 씨가 후배였고. 그 당시에 개그를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입장에서 가자마자 유재석을 내가 토크로 죽일 테니까.” <녹취> 김태현 (개그맨) : “하하하.”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토크로 죽일 테니 한번 봐라. 후배인 이혁재 씨가 견학을 와있고.” 그 당시 박명수 씨의 토크 실력 과연 어땠을까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얼굴에 칼을 대잖아요. 사람 인생이 바뀝니다. 정말 중요한 거예요. 왜냐하면 관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형수술은.”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지금 눈 말이죠? 실밥은 풀고 다니시는 거죠?” 하지만 박명수 씨의 큰 포부와는 다르게 오히려 당하고 마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혁재 씨가 보고 있으니까 부담을 가졌나 봐요.” 일이 제대로 안 풀리자 결국 나옵니다. 박명수 씨의 호통 개그!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그 얘기를 뭐하는 거야?”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왜 흥분을 하는데 이 사람아.”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당신은 그럼 곤충이야?” 지금의 호통 개그가 이때 생겨나지 않았나 싶은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옆에서 태진아 선배님이 그때 계셨어요. 그래서.” <녹취> 박명수 (개그맨) : “하지 마. 하지 마.” 흥분한 박명수 씨를 진정시키려는 태진아 씨에게 건넨 한마디는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야, 야. 명수야 왜 그러니. 그랬더니 박명수 씨가 아저씨는 빠져!” 이보다 더 막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뒷감당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지금으로부터 10년이 넘은 그 당시에.”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그 뒤로 제가 7년 동안 KBS에 못 나왔어요.” 신보라 씨는 친척 오빠 유희열 씨에게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에서 막말을 날렸습니다. <녹취> 신보라 (개그맨) : “내 친척 오빠 유희열. 내가 그렇게 내가 개콘에 나와 달라고 부탁할 때는 예능 안 한다고 거절하더니 1박 2일에서 웃기고 앉아 있던데.” 예능에는 출연 안 하기로 유명한 최고의 뮤지션 유희열 씨! 하지만 <1박 2일>에 출연하며 웃음폭탄을 선사했죠. <녹취> 신보라 (개그맨) : “오케이. 최고의 입담, 음악적으로 최고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유희열 당신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지.” 굉장히 자신만만해 보이는데요. <녹취> 신보라 (개그맨) : “힘! 맞짱 뜨면 내가 이긴다. 성별 떼고 촌수 떼고 한판 붙자. 그러면 내가 주먹을 이렇게 해서 명치를 때리면 아! 숨이 안 쉬어져. 그때 눈을 딱 찌르면 안 보인다. 그때 내가 코를 팍 때리면 코피가 팍 나면서. 이길 수 있으면 개콘 나와라. 아니면 당신은 영원히 병든 차인표!” 유희열 씨! 이제는 개그콘서트 출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록그룹 ‘부활’을 이끄는 김태원 씨! <남자의 자격>의 임무인 건축 모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막말을 퍼부으며 신 독설가로 거듭났죠. <녹취> 김태원 (가수) : “원형 경기장이야?” <녹취> 김국진 (개그맨) : “아니야. 원형 집이라니까.” <녹취> 김태원 (가수) : “가운데 뭐 있어?” <녹취> 김국진 (개그맨) : “마당.” <녹취> 김태원 (가수) : “씨름판도 아니고 집안에 저런 게 있냐?” 발동이 걸린 김태원 씨의 막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녹취> 김국진 (개그맨) : “제발 사겠다는 얘기나 하지 마.” <녹취> 김태원 (가수) : “네 방 혼자 쓰는데 뭐 그렇게 많아?” 건축 모형 속에 방이 여러 개인 것을 본 김태원 씨가 그냥 지나치는 게 이상하겠죠? <녹취> 김태원 (가수) : “생각을 달리 한 거야? 자손을 두기로 한 거야? 혼자 너무 오래 있어서 그래.” 이게 끝이 아닙니다. 먹잇감을 찾던 김태원 씨의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윤형빈 씨의 건축 모형! 또다시 막말이 시작됩니다! <녹취> 윤형빈 (개그맨) : “완성이 되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녹취> 김태원 (가수) : “집안이 좀 조잡한 느낌인데.” 자신 있게 보여줬던 자신의 건축 모형은 김태원 씨에 의해 조잡한 집으로 전락하고 말죠. <녹취> 김태원 (가수) : “밖이냐?” <녹취> 윤형빈 (개그맨) : “이거 옥상.” <녹취> 김태원 (가수) : “옥상! 옥상은 몇 번 올라가고 안 올라가.” 차근차근 설명해 보는 윤형빈 씨! 하지만 이 말이 김태원 씨에게 들릴 리가 없습니다. <녹취> 윤형빈 (가수) : “작업실이에요.” <녹취> 김태원 (가수) : “아 그러니까 두 번 올라간다니까.” <녹취> 김태원 (가수) : “나중에 거기 북어 말리고 그래.” 마지막 일침까지 던지는 김태원 씨네요. 신 막말자 탄생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서슴없이 던지는 막말로 웃음폭탄을 선사한 스타들! 언제 어떤 막말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니 다들 긴장해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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