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야버스’ 8개 노선 운행…30분 간격

입력 2013.01.25 (12:12) 수정 2013.01.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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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이동할 일이 많은 분들. 앞으로 자정이 넘어서도 서울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버스 2개 노선이 오는 5월부터 시범운행됩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에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심야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심야 버스 2개 노선을 시범운영합니다.

또 7월부터는 6개 노선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범운행 구간은 강서에서 홍대.신촌을 거쳐 종로와 청량리. 중랑까지 가는 노선과 진관에서 종로를 거쳐 한남대교를 건너 강남.송파까지 가는 2개 노선입니다.

서울을 서에서 동으로,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면서 심야 승객이 많은 지역을 지나도록 한 겁니다.

7월부터 추가 예정된 6개 노선도 심야에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과 남대문, 종로와 강남, 홍대, 잠실, 신촌, 영등포 등이 유력합니다.

심야버스는 노선별로 4~5대가 배차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습니다.

해당 노선 정류장에는 심야버스 운행시간표가 부착되며, 노선번호 앞에는 밤을 뜻하는 영문 머릿글자 'N'이 표기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연말 새벽 2시까지 심야버스를 운행해 보니 하루 평균 25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좋아 심야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광역 심야버스를 도입한 경기도의 경우 도입 첫해 68만 명이었던 이용객이 지난해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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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심야버스’ 8개 노선 운행…30분 간격
    • 입력 2013-01-25 12:14:47
    • 수정2013-01-25 13: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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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이동할 일이 많은 분들. 앞으로 자정이 넘어서도 서울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버스 2개 노선이 오는 5월부터 시범운행됩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에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심야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심야 버스 2개 노선을 시범운영합니다. 또 7월부터는 6개 노선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범운행 구간은 강서에서 홍대.신촌을 거쳐 종로와 청량리. 중랑까지 가는 노선과 진관에서 종로를 거쳐 한남대교를 건너 강남.송파까지 가는 2개 노선입니다. 서울을 서에서 동으로,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면서 심야 승객이 많은 지역을 지나도록 한 겁니다. 7월부터 추가 예정된 6개 노선도 심야에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과 남대문, 종로와 강남, 홍대, 잠실, 신촌, 영등포 등이 유력합니다. 심야버스는 노선별로 4~5대가 배차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습니다. 해당 노선 정류장에는 심야버스 운행시간표가 부착되며, 노선번호 앞에는 밤을 뜻하는 영문 머릿글자 'N'이 표기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연말 새벽 2시까지 심야버스를 운행해 보니 하루 평균 25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좋아 심야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광역 심야버스를 도입한 경기도의 경우 도입 첫해 68만 명이었던 이용객이 지난해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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