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체감온도 ‘뚝’…한파, 다음주 누그러져

입력 2013.01.25 (21:57) 수정 2013.01.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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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찾아온 한파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에 서울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일요일인 모레도 영하 12도의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주말 내내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바람 때문에 정말 추웠어요.

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4도였는데,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갔죠.

초속 6미터의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자전거의 속도가 초속 4미터 정도인데, 체감온도를 6도 떨어뜨리고, 두 배 빠른 바람이면 10도나 더 떨어집니다.

이번 한파, 다음주엔 누그러지죠?

네, 서울의 아침 기온을 보면 주말 내내 영하 10도 아래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월요일에도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맘때 기온이 영하 6도인데, 화요일부터는 예년기온을 웃돌기 시작해 주 후반까지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 날씨는 삼한사온이란 말처럼 주기적인데요.

이달 서울의 최저기온을 보면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주일 정도 간격의 주기적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북서쪽의 찬 공기가 3,4일 정도 내려온 뒤 이후 남쪽에선 따뜻한 공기가 올라옵니다.

다음달에도 이런 주기로 날씨 변화가 크겠고, 남쪽 공기의 영향이 점차 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18도, 부산 영하 5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정도 더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중부지방은 계속 영하에 머물고, 일부 남부지방은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상에서 최고 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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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 바람, 체감온도 ‘뚝’…한파, 다음주 누그러져
    • 입력 2013-01-25 22:00:29
    • 수정2013-01-25 2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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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찾아온 한파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에 서울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일요일인 모레도 영하 12도의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주말 내내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바람 때문에 정말 추웠어요. 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4도였는데,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갔죠. 초속 6미터의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자전거의 속도가 초속 4미터 정도인데, 체감온도를 6도 떨어뜨리고, 두 배 빠른 바람이면 10도나 더 떨어집니다. 이번 한파, 다음주엔 누그러지죠? 네, 서울의 아침 기온을 보면 주말 내내 영하 10도 아래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월요일에도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맘때 기온이 영하 6도인데, 화요일부터는 예년기온을 웃돌기 시작해 주 후반까지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 날씨는 삼한사온이란 말처럼 주기적인데요. 이달 서울의 최저기온을 보면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주일 정도 간격의 주기적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북서쪽의 찬 공기가 3,4일 정도 내려온 뒤 이후 남쪽에선 따뜻한 공기가 올라옵니다. 다음달에도 이런 주기로 날씨 변화가 크겠고, 남쪽 공기의 영향이 점차 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18도, 부산 영하 5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정도 더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중부지방은 계속 영하에 머물고, 일부 남부지방은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상에서 최고 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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