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돈 16억 횡령’ 새마을금고 여직원 자수

입력 2013.01.26 (09:57) 수정 2013.01.26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객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잠적했던 대구의 새마을금고 여직원이 잠적 닷새만에 경찰에 자진출두 했습니다.

경찰은 여직원을 상대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모 새마을금고 여직원 41살 권모씨가 잠적 닷새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나가고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감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횡령한 돈의 액수와 사용처, 범행 시기와 수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앞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권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권씨는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 채는 최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횡령 시기와 규모는 피해자가 수십 명에 달해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동부경찰서 관계자 : "전산상으로 새마을금고에서 누구 돈을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전부다 금액을 대조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경찰 수사에 앞서 시작된 새마을 금고의 자체조사 결과 권씨의 범행은 최소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횡령한 금액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조사한 뒤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객 돈 16억 횡령’ 새마을금고 여직원 자수
    • 입력 2013-01-26 09:57:24
    • 수정2013-01-26 19:07: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객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잠적했던 대구의 새마을금고 여직원이 잠적 닷새만에 경찰에 자진출두 했습니다. 경찰은 여직원을 상대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모 새마을금고 여직원 41살 권모씨가 잠적 닷새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나가고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감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횡령한 돈의 액수와 사용처, 범행 시기와 수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앞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권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권씨는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 채는 최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횡령 시기와 규모는 피해자가 수십 명에 달해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동부경찰서 관계자 : "전산상으로 새마을금고에서 누구 돈을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전부다 금액을 대조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경찰 수사에 앞서 시작된 새마을 금고의 자체조사 결과 권씨의 범행은 최소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횡령한 금액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조사한 뒤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