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또 다시 ‘꽁꽁’…겨울 축제도 인산인해

입력 2013.01.26 (21:05) 수정 2013.01.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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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흘째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그래도 겨울 축제 열기는 맹추위를 녹이고도 남을 정도로 뜨거웠는데요.

송명희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다시 찾아온 동장군.

매서운 기세에 풀렸던 한강이 또다시 얼어붙었습니다.

119 구조선은 얼음에 발길이 묶였습니다.

상류로 갈수록 강은 하얗게 변했고, 선착장의 배는 아예 얼음 위에 올라 앉았습니다.

눈 덮인 산사는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설경속에 흠뻑 빠졌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겨울 축제의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또 깨고, 차가운 얼음 위에서 물속 산천어와 눈이라도 맞출 기셉니다.

가족들의 소망을 가득 담은 꼬마 눈사람들도 겨울 축제에 동참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은 축구 경기장이 되기도 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유원지가 되기도 합니다.

전국 스키장도 가는 겨울이 아쉬워하는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월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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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또 다시 ‘꽁꽁’…겨울 축제도 인산인해
    • 입력 2013-01-26 21:07:06
    • 수정2013-01-26 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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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흘째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그래도 겨울 축제 열기는 맹추위를 녹이고도 남을 정도로 뜨거웠는데요. 송명희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다시 찾아온 동장군. 매서운 기세에 풀렸던 한강이 또다시 얼어붙었습니다. 119 구조선은 얼음에 발길이 묶였습니다. 상류로 갈수록 강은 하얗게 변했고, 선착장의 배는 아예 얼음 위에 올라 앉았습니다. 눈 덮인 산사는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설경속에 흠뻑 빠졌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겨울 축제의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또 깨고, 차가운 얼음 위에서 물속 산천어와 눈이라도 맞출 기셉니다. 가족들의 소망을 가득 담은 꼬마 눈사람들도 겨울 축제에 동참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은 축구 경기장이 되기도 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유원지가 되기도 합니다. 전국 스키장도 가는 겨울이 아쉬워하는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월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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