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르노 감원 계획…직원들 반발 거세

입력 2013.01.28 (09:48) 수정 2013.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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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데요.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가 실적 악화로 인해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자 직원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 회사 르노는 향후 3년에 걸쳐 전체 근로자의 17%에 달하는 7,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르노의 유럽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 한 해 사이 20%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르노 측은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시위에 나선 직원들은 사측의 협박에 더 이상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근로자를 해고하고, 공장을 닫아버린다며 우리를 협박하고 있는데, 더 이상 협상을 받아들이지는 않겠습니다."

르노 측은 공장 간 인력 배치의 유연성 확대, 임금 동결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공장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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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르노 감원 계획…직원들 반발 거세
    • 입력 2013-01-28 09:48:56
    • 수정2013-01-28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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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데요.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가 실적 악화로 인해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자 직원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 회사 르노는 향후 3년에 걸쳐 전체 근로자의 17%에 달하는 7,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르노의 유럽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 한 해 사이 20%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르노 측은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시위에 나선 직원들은 사측의 협박에 더 이상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근로자를 해고하고, 공장을 닫아버린다며 우리를 협박하고 있는데, 더 이상 협상을 받아들이지는 않겠습니다."

르노 측은 공장 간 인력 배치의 유연성 확대, 임금 동결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공장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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