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폐막…“낙관론 경계·지속 개혁 촉구”

입력 2013.01.28 (09:51) 수정 2013.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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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의 정치,경제 주요인사들이 지구촌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 세계경제 포럼이 지난 주말 끝났습니다.

경제 회복 낙관론보다는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했고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다보스에서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원력 있는 역동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경제위기의 심각성 보다는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많았습니다.

<녹취> 앙겔 구리아(OECD사무총장) : "지난해 침울했던 상황에 비해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제 기조가 한층 좋아졌습니다."

<녹취>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낮은 수준의 안전화가 진행 중이고 올 하반기 부터 회복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특히 재정건전성 회복 등 위기극복 과정에서의 개혁을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알겔마 메르켈(독일 총리) : 유럽의 입장에서는 번영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고와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회의기간 내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마르크 뤼터(네덜란드 총리) :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영국은 대서양 어딘가의 한 섬나라고 전락할 것 입니다."

이밖에 소득양극화와,청년실업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문제 등도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43차 세계경제 포럼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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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보스 포럼 폐막…“낙관론 경계·지속 개혁 촉구”
    • 입력 2013-01-28 09:57:02
    • 수정2013-01-28 1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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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의 정치,경제 주요인사들이 지구촌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 세계경제 포럼이 지난 주말 끝났습니다.

경제 회복 낙관론보다는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했고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다보스에서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원력 있는 역동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경제위기의 심각성 보다는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많았습니다.

<녹취> 앙겔 구리아(OECD사무총장) : "지난해 침울했던 상황에 비해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제 기조가 한층 좋아졌습니다."

<녹취>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낮은 수준의 안전화가 진행 중이고 올 하반기 부터 회복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특히 재정건전성 회복 등 위기극복 과정에서의 개혁을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알겔마 메르켈(독일 총리) : 유럽의 입장에서는 번영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고와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회의기간 내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마르크 뤼터(네덜란드 총리) :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영국은 대서양 어딘가의 한 섬나라고 전락할 것 입니다."

이밖에 소득양극화와,청년실업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문제 등도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43차 세계경제 포럼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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