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문명의 배꼽, 그리스 外

입력 2013.01.28 (12:38) 수정 2013.01.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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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책속에서나마 따뜻한 여행길에 나서보는 건 어떨가요.

서구 문명의 시원과 동서양이 만나는 곳을 다녀온 여행기들이 동행을 속삭입니다.

새로나온 책,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시골 의사 박경철이 길을 떠났습니다.

서구 문명의 시원, 그리스를 찾아 유구한 세월속에 켜켜히 쌓인 곡절들을 들려줍니다.

그 길엔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도 글과 책을 통해 함께합니다.

동양과 서양, 오래된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갈등과 화해가 뒤섞인 곳 터키,

여행길에 나선 작가는 스스로에게서 멀어졌던 '자아'를 만나 놀랍고도 새로운 생의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그 많은 왕자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고, 왜 왕궁이 아닌 숲속을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익숙한 명작동화에 낯선 질문들을 던지며 그 안에 숨어있는 역사적 사실관계를 되짚어 봅니다.

이번엔 동화속 주인공들의 심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백설공주가 낯선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 준 것은 외로움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 공주가 접촉에서 위안을 얻고자 하는 심리적 상황때문이라고 저자는 풀이합니다.

심각한 장애를 안고 세상에 나왔다 세 살이란 어린 나이에 떠나버린 남동생 벤의 이야기를 사춘기 소녀의 시점으로 솔직 담백하게 들려줍니다.

작가의 실제 이야기라 그 울림은 더 깊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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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문명의 배꼽, 그리스 外
    • 입력 2013-01-28 12:51:01
    • 수정2013-01-28 13: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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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책속에서나마 따뜻한 여행길에 나서보는 건 어떨가요. 서구 문명의 시원과 동서양이 만나는 곳을 다녀온 여행기들이 동행을 속삭입니다. 새로나온 책,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시골 의사 박경철이 길을 떠났습니다. 서구 문명의 시원, 그리스를 찾아 유구한 세월속에 켜켜히 쌓인 곡절들을 들려줍니다. 그 길엔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도 글과 책을 통해 함께합니다. 동양과 서양, 오래된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갈등과 화해가 뒤섞인 곳 터키, 여행길에 나선 작가는 스스로에게서 멀어졌던 '자아'를 만나 놀랍고도 새로운 생의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그 많은 왕자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고, 왜 왕궁이 아닌 숲속을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익숙한 명작동화에 낯선 질문들을 던지며 그 안에 숨어있는 역사적 사실관계를 되짚어 봅니다. 이번엔 동화속 주인공들의 심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백설공주가 낯선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 준 것은 외로움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 공주가 접촉에서 위안을 얻고자 하는 심리적 상황때문이라고 저자는 풀이합니다. 심각한 장애를 안고 세상에 나왔다 세 살이란 어린 나이에 떠나버린 남동생 벤의 이야기를 사춘기 소녀의 시점으로 솔직 담백하게 들려줍니다. 작가의 실제 이야기라 그 울림은 더 깊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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