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대 기립…이번엔 쏠 수 있나?

입력 2013.01.28 (21:21) 수정 2013.01.28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3차 발사를 이틀 앞두고 오늘 나로호가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두 번이나 발사가 중지됐는데 과연 이번에는 발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나로 기지에서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 조립동을 나선 나로호.

무진동차량에 실려 1.5킬로미터를 이동해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지난해 11월, 2단 추력 제어기 신호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된 지 두 달만입니다.

나로호는 다시 발사대에 섰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실제와 같은 최종 발사 리허설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나로호 3차 발사 시도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

1,2차 시도 때 문제가 된 부품들은 모두 교체해 종합점검도 마쳤습니다.

그러나 10만 개가 넘는 부품 가운데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발사가 언제라도 중지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 당일 가스 충전과 연료 주입, 자동발사 운용시스템 등 각 단계마다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홍일희(나로호 기술경영팀장) : "수십 차례 시험을 거쳐서 발사체에 조립을 했습니다. 발사체 조립 이후에 시험도 거쳤는데,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모레 오후 구름은 끼겠지만 영상 10도까지 올라가 날씨도 발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은 실패와 연기로 우여곡절을 겪은 나로호.

이번에는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로호 발사대 기립…이번엔 쏠 수 있나?
    • 입력 2013-01-28 21:21:37
    • 수정2013-01-28 22:02:54
    뉴스 9
<앵커 멘트> 3차 발사를 이틀 앞두고 오늘 나로호가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두 번이나 발사가 중지됐는데 과연 이번에는 발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나로 기지에서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 조립동을 나선 나로호. 무진동차량에 실려 1.5킬로미터를 이동해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지난해 11월, 2단 추력 제어기 신호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된 지 두 달만입니다. 나로호는 다시 발사대에 섰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실제와 같은 최종 발사 리허설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나로호 3차 발사 시도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 1,2차 시도 때 문제가 된 부품들은 모두 교체해 종합점검도 마쳤습니다. 그러나 10만 개가 넘는 부품 가운데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발사가 언제라도 중지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 당일 가스 충전과 연료 주입, 자동발사 운용시스템 등 각 단계마다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홍일희(나로호 기술경영팀장) : "수십 차례 시험을 거쳐서 발사체에 조립을 했습니다. 발사체 조립 이후에 시험도 거쳤는데,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모레 오후 구름은 끼겠지만 영상 10도까지 올라가 날씨도 발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은 실패와 연기로 우여곡절을 겪은 나로호. 이번에는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