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집중 해부! 스타 결혼식의 모든 것

입력 2013.01.31 (08:23) 수정 2013.01.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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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최근 스타들의 결혼 소식을 자주 전해드렸는데요.

과연 스타들은 어떻게 결혼을 준비하고 어떻게 결혼식을 올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스타들의 결혼에 대한 모든 것!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난 1월 9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엄태웅 씨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소유진 씨가 백종원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고요.

또 지난 26일에는 현역 아이돌 최초로 원더걸스의 선예 씨가 유부녀가 됐습니다.

<녹취> 엄태웅 (배우) :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녹취> 소유진 (배우) :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녹취> 선예 (가수) :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잘 살겠습니다.”

그 외에도 윤형빈 정경미 씨 커플과 클래지콰이의 호란 씨, 탤런트 박재민 씨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래서 스타들의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몇 가지 특징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결혼 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대신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결혼식 자체는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때문에 스타들의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은 과연 어떤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까요?

주로 특급 호텔이나 웨딩홀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소유진 씨가 결혼식을 올렸던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장식된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신랑 신부가 걸어갈 길 양옆에는 꽃과 양초가 놓여있어 한층 멋을 더해주네요.

이곳은 소유진 씨 외에도 최정윤 씨, 이병헌 씨의 동생 이은희 씨, 윤해영 씨 등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이 직접 결혼식장을 선택하는 건가요?

<녹취> 이길창 총지배인 : “네. 왔다 갔고요. 결혼하기 전에 미리 방문해서 공간을 둘러보고 결정합니다.”

스타들의 웨딩 메이크업 역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90년대에만 해도 자연스러움보다는 진한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는데요.

오히려 메이크업에 미모가 가려진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곳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에서 메이크업을 받았던 스타들은 김희선 씨, 김효진 씨, 강혜정 씨, 정혜영 씨, 송윤아 씨 등이 있는데요.

<녹취> 김활란(원장) : “김희선 씨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정말 미모가 출중해서 메이크업과 헤어, 드레스가 잘 조화를 이루게 하는데 포인트를 맞췄던 것 같고, 김효진 씨 같은 경우는 고전적이면서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중점을 두고 메이크업을 했습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잘 이해가 안 가신다고요?

먼저 김희선 씨의 메이크업입니다.

다이아몬드 펄을 사용해 눈 아래에 살짝 포인트를 줬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활란(원장) : “예식장을 보면 조명등이 굉장히 중요한데 어떤 조명에도 예쁜 발광을 하면서 신부의 혈색이나 눈매를 더 돋보이게 해 주는 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효진 씨의 경우에는 리허설 때 세미 스모키로 더욱 깊고 그윽한 눈매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녹취> 김활란(원장) : “세미 스모키하면 대부분 강한 느낌에 메이크업을 생각하시는데 웨딩에서의 세미 스모키는 보통 화보에 나오는 것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거든요.”

실제 김희선 씨 김효진 씨의 메이크업과 비교해 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마지막으로 결혼식의 꽃!

웨딩드레스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혹시 국내에서 웨딩드레스를 최초로 입었던 사림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였던 이방자 여사라고 합니다.

그 후 결혼식에는 웨딩드레스가 공식처럼 굳어졌고 특히 스타들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어떤 스타가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었는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녹취> 구자연(원장) : “김희선 씨가 결혼식에서 입었던 디자인인데요. 실크 소재와 은사 비즈 장식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디자인이에요. 자수로 포인트를 줘서 김희선 씨의 청순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에 잘 맞는 드레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드레스는 어떤 스타가 입었던 건지 짐작이 가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고소영 씨입니다.

<녹취> 구자연(원장) : “전통적인 레오 로맨틱 스타일인데요. 레오 로맨틱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표현이거든요. 코르사주 장식이 입체적으로 되어있어서 굉장히 화사함이 돋보이고 전체적으로 내 개성을 돋보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스타들의 개성을 잘 살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인데요.

일반인들이 실제로 스타가 입었던 웨딩 드레스를 찾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녹취> 구자연(원장) : “굉장히 많죠. 스타가 입었던 드레스는 한 시대 신부의 꿈이고요. 한 시대의 드레스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의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죠?

바로 하객 패션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블랙 컬러의 기본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데요.

산뜻한 봄을 먼저 만끽할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인 스타들도 있었고요.

과감하고 색다른 하객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글라스와 안경으로 포인트를 줘 멋을 내는 스타들도 눈에 띄고요.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으로 패션을 완성시킨 스타들도 있습니다.

마치 시사회장이나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패션 덕분에 하객 패션을 보면 한 해의 트랜드가 보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더 주목받는 일은 없어야겠죠?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 대한 스타들의 마음도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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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집중 해부! 스타 결혼식의 모든 것
    • 입력 2013-01-31 08:25:15
    • 수정2013-01-31 08:56: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최근 스타들의 결혼 소식을 자주 전해드렸는데요. 과연 스타들은 어떻게 결혼을 준비하고 어떻게 결혼식을 올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스타들의 결혼에 대한 모든 것!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난 1월 9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엄태웅 씨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소유진 씨가 백종원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고요. 또 지난 26일에는 현역 아이돌 최초로 원더걸스의 선예 씨가 유부녀가 됐습니다. <녹취> 엄태웅 (배우) :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녹취> 소유진 (배우) :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녹취> 선예 (가수) :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잘 살겠습니다.” 그 외에도 윤형빈 정경미 씨 커플과 클래지콰이의 호란 씨, 탤런트 박재민 씨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래서 스타들의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몇 가지 특징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결혼 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대신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결혼식 자체는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때문에 스타들의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은 과연 어떤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까요? 주로 특급 호텔이나 웨딩홀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소유진 씨가 결혼식을 올렸던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장식된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신랑 신부가 걸어갈 길 양옆에는 꽃과 양초가 놓여있어 한층 멋을 더해주네요. 이곳은 소유진 씨 외에도 최정윤 씨, 이병헌 씨의 동생 이은희 씨, 윤해영 씨 등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이 직접 결혼식장을 선택하는 건가요? <녹취> 이길창 총지배인 : “네. 왔다 갔고요. 결혼하기 전에 미리 방문해서 공간을 둘러보고 결정합니다.” 스타들의 웨딩 메이크업 역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90년대에만 해도 자연스러움보다는 진한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는데요. 오히려 메이크업에 미모가 가려진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곳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에서 메이크업을 받았던 스타들은 김희선 씨, 김효진 씨, 강혜정 씨, 정혜영 씨, 송윤아 씨 등이 있는데요. <녹취> 김활란(원장) : “김희선 씨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정말 미모가 출중해서 메이크업과 헤어, 드레스가 잘 조화를 이루게 하는데 포인트를 맞췄던 것 같고, 김효진 씨 같은 경우는 고전적이면서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중점을 두고 메이크업을 했습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잘 이해가 안 가신다고요? 먼저 김희선 씨의 메이크업입니다. 다이아몬드 펄을 사용해 눈 아래에 살짝 포인트를 줬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활란(원장) : “예식장을 보면 조명등이 굉장히 중요한데 어떤 조명에도 예쁜 발광을 하면서 신부의 혈색이나 눈매를 더 돋보이게 해 주는 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효진 씨의 경우에는 리허설 때 세미 스모키로 더욱 깊고 그윽한 눈매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녹취> 김활란(원장) : “세미 스모키하면 대부분 강한 느낌에 메이크업을 생각하시는데 웨딩에서의 세미 스모키는 보통 화보에 나오는 것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거든요.” 실제 김희선 씨 김효진 씨의 메이크업과 비교해 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마지막으로 결혼식의 꽃! 웨딩드레스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혹시 국내에서 웨딩드레스를 최초로 입었던 사림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였던 이방자 여사라고 합니다. 그 후 결혼식에는 웨딩드레스가 공식처럼 굳어졌고 특히 스타들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어떤 스타가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었는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녹취> 구자연(원장) : “김희선 씨가 결혼식에서 입었던 디자인인데요. 실크 소재와 은사 비즈 장식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디자인이에요. 자수로 포인트를 줘서 김희선 씨의 청순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에 잘 맞는 드레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드레스는 어떤 스타가 입었던 건지 짐작이 가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고소영 씨입니다. <녹취> 구자연(원장) : “전통적인 레오 로맨틱 스타일인데요. 레오 로맨틱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표현이거든요. 코르사주 장식이 입체적으로 되어있어서 굉장히 화사함이 돋보이고 전체적으로 내 개성을 돋보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스타들의 개성을 잘 살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인데요. 일반인들이 실제로 스타가 입었던 웨딩 드레스를 찾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녹취> 구자연(원장) : “굉장히 많죠. 스타가 입었던 드레스는 한 시대 신부의 꿈이고요. 한 시대의 드레스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의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죠? 바로 하객 패션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블랙 컬러의 기본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데요. 산뜻한 봄을 먼저 만끽할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인 스타들도 있었고요. 과감하고 색다른 하객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글라스와 안경으로 포인트를 줘 멋을 내는 스타들도 눈에 띄고요.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으로 패션을 완성시킨 스타들도 있습니다. 마치 시사회장이나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패션 덕분에 하객 패션을 보면 한 해의 트랜드가 보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더 주목받는 일은 없어야겠죠?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 대한 스타들의 마음도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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