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문구점…교육청 등 대책 마련 모색
입력 2013.01.31 (09:45)
수정 2013.01.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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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여 년 전만해도 등하굣길에 꼭꼭 들리곤 하던 학교 앞 문구점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7년부터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해온 이윤선 씨는 요즘 가게를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16년 전에 비해 문구류 값은 두배 이상 올랐지만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윤선(문구점 주인) : "아유...(한숨) 반토막 났다고 생각해보면 참..."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한 건 2007년.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가 학습 준비물을 일괄구매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부터입니다.
<인터뷰> 김선우(초등학교 4학년) : "학교에서 사서 다 준비해주시니까 특별히 문구점에서는 그렇게 살 필요는 없어요."
취학 인구가 감소하고 개별적인 준비물 구입도 줄어드는 가운데 10여 년전 2만 6천여 곳이었던 전국의 문구 소매점은 그동안 40%가 문을 닫았습니다.
문구점 폐업이 늘면서 5년 전만 해도 50여 곳이 성업중이었던 이곳 문구 도매 거리에는 세 곳 건너 한 곳씩 이렇게 폐업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업계에서 이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자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팀장) : "지역의 중소 문구생산 유통조합에게 가산점을 준다든지 우선권을 부여한다든지 해서 학교와 지역 경제가 선순환해야 한다.."
서울시와 시의회, 교육청 등은 동네 문구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10여 년 전만해도 등하굣길에 꼭꼭 들리곤 하던 학교 앞 문구점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7년부터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해온 이윤선 씨는 요즘 가게를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16년 전에 비해 문구류 값은 두배 이상 올랐지만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윤선(문구점 주인) : "아유...(한숨) 반토막 났다고 생각해보면 참..."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한 건 2007년.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가 학습 준비물을 일괄구매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부터입니다.
<인터뷰> 김선우(초등학교 4학년) : "학교에서 사서 다 준비해주시니까 특별히 문구점에서는 그렇게 살 필요는 없어요."
취학 인구가 감소하고 개별적인 준비물 구입도 줄어드는 가운데 10여 년전 2만 6천여 곳이었던 전국의 문구 소매점은 그동안 40%가 문을 닫았습니다.
문구점 폐업이 늘면서 5년 전만 해도 50여 곳이 성업중이었던 이곳 문구 도매 거리에는 세 곳 건너 한 곳씩 이렇게 폐업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업계에서 이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자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팀장) : "지역의 중소 문구생산 유통조합에게 가산점을 준다든지 우선권을 부여한다든지 해서 학교와 지역 경제가 선순환해야 한다.."
서울시와 시의회, 교육청 등은 동네 문구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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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31 09:47:32
- 수정2013-01-31 14:17:49
<앵커 멘트>
10여 년 전만해도 등하굣길에 꼭꼭 들리곤 하던 학교 앞 문구점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7년부터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해온 이윤선 씨는 요즘 가게를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16년 전에 비해 문구류 값은 두배 이상 올랐지만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윤선(문구점 주인) : "아유...(한숨) 반토막 났다고 생각해보면 참..."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한 건 2007년.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가 학습 준비물을 일괄구매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부터입니다.
<인터뷰> 김선우(초등학교 4학년) : "학교에서 사서 다 준비해주시니까 특별히 문구점에서는 그렇게 살 필요는 없어요."
취학 인구가 감소하고 개별적인 준비물 구입도 줄어드는 가운데 10여 년전 2만 6천여 곳이었던 전국의 문구 소매점은 그동안 40%가 문을 닫았습니다.
문구점 폐업이 늘면서 5년 전만 해도 50여 곳이 성업중이었던 이곳 문구 도매 거리에는 세 곳 건너 한 곳씩 이렇게 폐업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업계에서 이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자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진걸(참여연대 팀장) : "지역의 중소 문구생산 유통조합에게 가산점을 준다든지 우선권을 부여한다든지 해서 학교와 지역 경제가 선순환해야 한다.."
서울시와 시의회, 교육청 등은 동네 문구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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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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