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분출 연착도 항공사 보상해야”

입력 2013.02.01 (05:56) 수정 2013.02.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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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 당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발이 묶였던 승객에게 항공사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아일랜드 승객 데니스 맥도너프가 영국의 라이언에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항공사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승객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사법재판소는 화산 분출이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항공사의 승객보호 의무에 제한이 인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업계는 2010년 화산 사태로 피해를 본 항공 승객이 수천여 명에 이르는 점을 들어, 이번 판결이 유럽 항공사들의 경영에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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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 분출 연착도 항공사 보상해야”
    • 입력 2013-02-01 05:56:41
    • 수정2013-02-01 07:56:57
    국제
지난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 당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발이 묶였던 승객에게 항공사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아일랜드 승객 데니스 맥도너프가 영국의 라이언에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항공사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승객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사법재판소는 화산 분출이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항공사의 승객보호 의무에 제한이 인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업계는 2010년 화산 사태로 피해를 본 항공 승객이 수천여 명에 이르는 점을 들어, 이번 판결이 유럽 항공사들의 경영에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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