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풀고 도주’ 절도 피의자 서울서 검거

입력 2013.02.01 (07:05) 수정 2013.02.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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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8일, 전주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가 오늘 새벽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맨홀 속에서 도시가스 밸브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 강지선 씨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한 지 나흘 만입니다.

경찰은 강 씨가 여자친구에게 건 전화번호를 분석해 서울 강북구 일대의 공중전화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 곳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마치고 나오던 강 씨는 잠복해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전주 완산경찰서로 옮겨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당산동에 있는 한 맨홀에서 도시가스 밸브 점검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맨홀 밖으로 가스가 새어 나왔지만 오늘 새벽 밸브 교체작업을 끝내 가스 누출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서울 대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연기에 질식한 65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중증치매를 앓고 있고 방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삼거리에서는 25톤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2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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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풀고 도주’ 절도 피의자 서울서 검거
    • 입력 2013-02-01 07:10:02
    • 수정2013-02-01 0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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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8일, 전주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가 오늘 새벽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맨홀 속에서 도시가스 밸브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 강지선 씨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한 지 나흘 만입니다. 경찰은 강 씨가 여자친구에게 건 전화번호를 분석해 서울 강북구 일대의 공중전화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 곳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마치고 나오던 강 씨는 잠복해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전주 완산경찰서로 옮겨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당산동에 있는 한 맨홀에서 도시가스 밸브 점검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맨홀 밖으로 가스가 새어 나왔지만 오늘 새벽 밸브 교체작업을 끝내 가스 누출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서울 대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연기에 질식한 65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중증치매를 앓고 있고 방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삼거리에서는 25톤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2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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