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붙박이 톱타자·중견수!”
입력 2013.02.01 (08:12)
수정 2013.0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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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 구단이 올 시즌 추신수(31)를 붙박이 톱타자이자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레즈 구단을 취재하는 마크 쉘던 기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신시내티 외야진을 분석한 기사를 1일(한국시간) 실었다.
신시내티 구단이 외야수들의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내용으로, 주변의 우려에도 추신수가 주전 중견수를 꿰찰 것이라는 예상이 눈에 띈다.
월트 자케티 단장은 "추신수를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며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뛸 때 중견수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팀의 주전 우익수인 제이 브루스가 추신수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중견수로 뛰겠다고 '자원'하기도 했으나 브루스 역시 중견수로 뛴 경험이 적어 추신수를 믿기로 한 것이다.
클리블랜드에서 우익수로 뛴 추신수는 빅리그 10경기에서만 중견수로 뛰었고 그나마 2009년 이후로는 한 번도 중견수를 맡지 않았다.
브루스가 중견수로 뛴 경기수도 35경기에 불과하다.
신시내티 구단은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공격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외야 수비진 구성을 사실상 끝냈다. 주전 좌익수는 라이언 루드윅이 맡는다.
톱타자 추신수가 출루하면 4번 루드윅, 5번 브루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한 방으로 점수를 얻겠다는 전략으로 추신수가 100득점을 올려주면 팀 득점력이 상승할 것으로 구단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0.283, 홈런 16개, 67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1번 타자로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출루율 0.389를 남기고 톱타자 변신에 성공했다.
작년 88득점을 올린 추신수가 최초로 세자릿수 득점을 올린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빈약한 테이블 세터에도 불구하고 루드윅(80타점), 브루스(99타점)가 179타점을 합작한 점을 볼 때 출루율이 높은 추신수가 100득점을 넘길 확률은 높다.
한편 신시내티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가 내년에는 분명히 팀을 떠날 것이라며 올해 1년간 그의 공격력을 확실하게 이용하겠다는 뜻도 굳혔다.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중견수 빌리 해밀턴이 2014년 빅리그에 올라올 예정이어서 추신수가 레즈에 잔류할 가능성은 작다.
레즈 구단을 취재하는 마크 쉘던 기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신시내티 외야진을 분석한 기사를 1일(한국시간) 실었다.
신시내티 구단이 외야수들의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내용으로, 주변의 우려에도 추신수가 주전 중견수를 꿰찰 것이라는 예상이 눈에 띈다.
월트 자케티 단장은 "추신수를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며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뛸 때 중견수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팀의 주전 우익수인 제이 브루스가 추신수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중견수로 뛰겠다고 '자원'하기도 했으나 브루스 역시 중견수로 뛴 경험이 적어 추신수를 믿기로 한 것이다.
클리블랜드에서 우익수로 뛴 추신수는 빅리그 10경기에서만 중견수로 뛰었고 그나마 2009년 이후로는 한 번도 중견수를 맡지 않았다.
브루스가 중견수로 뛴 경기수도 35경기에 불과하다.
신시내티 구단은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공격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외야 수비진 구성을 사실상 끝냈다. 주전 좌익수는 라이언 루드윅이 맡는다.
톱타자 추신수가 출루하면 4번 루드윅, 5번 브루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한 방으로 점수를 얻겠다는 전략으로 추신수가 100득점을 올려주면 팀 득점력이 상승할 것으로 구단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0.283, 홈런 16개, 67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1번 타자로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출루율 0.389를 남기고 톱타자 변신에 성공했다.
작년 88득점을 올린 추신수가 최초로 세자릿수 득점을 올린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빈약한 테이블 세터에도 불구하고 루드윅(80타점), 브루스(99타점)가 179타점을 합작한 점을 볼 때 출루율이 높은 추신수가 100득점을 넘길 확률은 높다.
한편 신시내티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가 내년에는 분명히 팀을 떠날 것이라며 올해 1년간 그의 공격력을 확실하게 이용하겠다는 뜻도 굳혔다.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중견수 빌리 해밀턴이 2014년 빅리그에 올라올 예정이어서 추신수가 레즈에 잔류할 가능성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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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추신수, 붙박이 톱타자·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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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1 08:12:04
- 수정2013-02-01 08:27:45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 구단이 올 시즌 추신수(31)를 붙박이 톱타자이자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레즈 구단을 취재하는 마크 쉘던 기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신시내티 외야진을 분석한 기사를 1일(한국시간) 실었다.
신시내티 구단이 외야수들의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내용으로, 주변의 우려에도 추신수가 주전 중견수를 꿰찰 것이라는 예상이 눈에 띈다.
월트 자케티 단장은 "추신수를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며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뛸 때 중견수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팀의 주전 우익수인 제이 브루스가 추신수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중견수로 뛰겠다고 '자원'하기도 했으나 브루스 역시 중견수로 뛴 경험이 적어 추신수를 믿기로 한 것이다.
클리블랜드에서 우익수로 뛴 추신수는 빅리그 10경기에서만 중견수로 뛰었고 그나마 2009년 이후로는 한 번도 중견수를 맡지 않았다.
브루스가 중견수로 뛴 경기수도 35경기에 불과하다.
신시내티 구단은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공격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외야 수비진 구성을 사실상 끝냈다. 주전 좌익수는 라이언 루드윅이 맡는다.
톱타자 추신수가 출루하면 4번 루드윅, 5번 브루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한 방으로 점수를 얻겠다는 전략으로 추신수가 100득점을 올려주면 팀 득점력이 상승할 것으로 구단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0.283, 홈런 16개, 67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1번 타자로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출루율 0.389를 남기고 톱타자 변신에 성공했다.
작년 88득점을 올린 추신수가 최초로 세자릿수 득점을 올린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빈약한 테이블 세터에도 불구하고 루드윅(80타점), 브루스(99타점)가 179타점을 합작한 점을 볼 때 출루율이 높은 추신수가 100득점을 넘길 확률은 높다.
한편 신시내티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가 내년에는 분명히 팀을 떠날 것이라며 올해 1년간 그의 공격력을 확실하게 이용하겠다는 뜻도 굳혔다.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중견수 빌리 해밀턴이 2014년 빅리그에 올라올 예정이어서 추신수가 레즈에 잔류할 가능성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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