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앞둔 유럽파, 마지막 실전 점검
입력 2013.02.01 (09:13)
수정 2013.02.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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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태극전사들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에 나선다.
특히 요즘 해외파의 '대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발끝에 시선이 모아진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에 비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은 덕분에 실전 감각이 살아있어서다.
함부르크의 '보물' 손흥민(21)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7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뽐낸 손흥민의 출전은 유력하다.
그는 직전 경기인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7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통산 5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기에 벌써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에 대해 "잠재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손흥민의 물오른 기량에 반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이미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23일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한 경기에 2골을 터뜨리면서 폭발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팀에서 상승세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손흥민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종종 대표팀에서 둔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득 충전하면 조급증을 떨쳐버리고 크로아티아전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도 출격을 준비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후 11시30분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오른다.
21일 뒤셀도르프와의 경기에서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구자철은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축포를 쐈다.
강등권 탈출의 핵심 전력인 만큼 동반 출전이 점쳐진다.
최강희 감독은 "지동원은 이전 팀에서 겪은 아픔을 한풀이하고 있고 구자철도 최근 잘해주고 있다"며 이들의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이어 "2~3월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원소속팀을 상대하는 구자철은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알고 있어서 팀이 중요할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연습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지동원도 대표팀 합류 전에 골 결정력 높이기에 시동을 걸어봄직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이청용(25·볼턴)·김보경(24·카디프시티)도 평가전 전 마지막 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박주영(28·셀타 비고)은 3일 자정 오사수나전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동국(전북)과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설 그는 최근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컨디션 난조도 우려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말 알메리아(2부리그)와의 국왕 컵 축구대회(코파 델 레이)에서 3호 골을 터뜨리고서 2개월째 득점포가 침묵 중이다.
◇해외파 경기 일정
▲2일(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노리치시티(21시45분·박지성 홈)
스완지시티-웨스트햄(24시·기성용 원정)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왓포드(24시·이청용 원정)
카디프시티-리즈 유나이티드(24시·김보경 원정)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볼프스부르크(23시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뒤셀도르프-슈투트가르트(23시30분·차두리 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오사수나(24시·박주영 홈)
▲3일(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2시30분·손흥민 홈)
특히 요즘 해외파의 '대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발끝에 시선이 모아진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에 비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은 덕분에 실전 감각이 살아있어서다.
함부르크의 '보물' 손흥민(21)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7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뽐낸 손흥민의 출전은 유력하다.
그는 직전 경기인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7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통산 5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기에 벌써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에 대해 "잠재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손흥민의 물오른 기량에 반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이미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23일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한 경기에 2골을 터뜨리면서 폭발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팀에서 상승세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손흥민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종종 대표팀에서 둔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득 충전하면 조급증을 떨쳐버리고 크로아티아전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도 출격을 준비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후 11시30분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오른다.
21일 뒤셀도르프와의 경기에서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구자철은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축포를 쐈다.
강등권 탈출의 핵심 전력인 만큼 동반 출전이 점쳐진다.
최강희 감독은 "지동원은 이전 팀에서 겪은 아픔을 한풀이하고 있고 구자철도 최근 잘해주고 있다"며 이들의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이어 "2~3월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원소속팀을 상대하는 구자철은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알고 있어서 팀이 중요할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연습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지동원도 대표팀 합류 전에 골 결정력 높이기에 시동을 걸어봄직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이청용(25·볼턴)·김보경(24·카디프시티)도 평가전 전 마지막 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박주영(28·셀타 비고)은 3일 자정 오사수나전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동국(전북)과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설 그는 최근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컨디션 난조도 우려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말 알메리아(2부리그)와의 국왕 컵 축구대회(코파 델 레이)에서 3호 골을 터뜨리고서 2개월째 득점포가 침묵 중이다.
◇해외파 경기 일정
▲2일(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노리치시티(21시45분·박지성 홈)
스완지시티-웨스트햄(24시·기성용 원정)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왓포드(24시·이청용 원정)
카디프시티-리즈 유나이티드(24시·김보경 원정)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볼프스부르크(23시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뒤셀도르프-슈투트가르트(23시30분·차두리 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오사수나(24시·박주영 홈)
▲3일(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2시30분·손흥민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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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1 09:13:04
- 수정2013-02-01 21:14:50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에 나선다.
특히 요즘 해외파의 '대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발끝에 시선이 모아진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에 비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은 덕분에 실전 감각이 살아있어서다.
함부르크의 '보물' 손흥민(21)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7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뽐낸 손흥민의 출전은 유력하다.
그는 직전 경기인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7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통산 5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기에 벌써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에 대해 "잠재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손흥민의 물오른 기량에 반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이미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23일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한 경기에 2골을 터뜨리면서 폭발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팀에서 상승세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손흥민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종종 대표팀에서 둔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득 충전하면 조급증을 떨쳐버리고 크로아티아전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도 출격을 준비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후 11시30분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오른다.
21일 뒤셀도르프와의 경기에서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구자철은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축포를 쐈다.
강등권 탈출의 핵심 전력인 만큼 동반 출전이 점쳐진다.
최강희 감독은 "지동원은 이전 팀에서 겪은 아픔을 한풀이하고 있고 구자철도 최근 잘해주고 있다"며 이들의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이어 "2~3월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원소속팀을 상대하는 구자철은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알고 있어서 팀이 중요할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연습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지동원도 대표팀 합류 전에 골 결정력 높이기에 시동을 걸어봄직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이청용(25·볼턴)·김보경(24·카디프시티)도 평가전 전 마지막 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박주영(28·셀타 비고)은 3일 자정 오사수나전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동국(전북)과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설 그는 최근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컨디션 난조도 우려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말 알메리아(2부리그)와의 국왕 컵 축구대회(코파 델 레이)에서 3호 골을 터뜨리고서 2개월째 득점포가 침묵 중이다.
◇해외파 경기 일정
▲2일(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노리치시티(21시45분·박지성 홈)
스완지시티-웨스트햄(24시·기성용 원정)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왓포드(24시·이청용 원정)
카디프시티-리즈 유나이티드(24시·김보경 원정)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볼프스부르크(23시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뒤셀도르프-슈투트가르트(23시30분·차두리 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오사수나(24시·박주영 홈)
▲3일(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2시30분·손흥민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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