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계열사 펀드 집중 판매…“판매 비중 50% 제한”

입력 2013.02.01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중 은행들이 같은 계열사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판매한 펀드 가운데 계열사인 KB 자산운용의 상품비중은 지난해 말 55%로 1년 전보다 5% 포인트 넘게 증가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계열사 하나 UBS 자산운용 상품 비중이 50%에서 55%로 커졌고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기업은행도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이 3에서 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계열사 몰아주기 관행이 과점적 판매구조를 형성해 시장경쟁을 해친다고 보고 계열사 판매 비중을 50%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는 3월쯤 시행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중은행, 계열사 펀드 집중 판매…“판매 비중 50% 제한”
    • 입력 2013-02-01 11:21:48
    경제
시중 은행들이 같은 계열사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판매한 펀드 가운데 계열사인 KB 자산운용의 상품비중은 지난해 말 55%로 1년 전보다 5% 포인트 넘게 증가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계열사 하나 UBS 자산운용 상품 비중이 50%에서 55%로 커졌고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기업은행도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이 3에서 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계열사 몰아주기 관행이 과점적 판매구조를 형성해 시장경쟁을 해친다고 보고 계열사 판매 비중을 50%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는 3월쯤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