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대풍그룹 해체…우동측 건강이상설”

입력 2013.02.01 (13:28) 수정 2013.02.01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의 외자 유치 기구인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이 해체된 것으로 정부가 확인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발간한 '북한 권력기구도'에서 당초 당 외곽기구로 분류했던 대풍그룹을 삭제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해 7월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다고 밝힌 리영호 전 총참모장을 비롯해 지난해 4월 이후 공개활동에 나오지 않은 전병호 정치국 위원, 우동측 정치국 후보위원 및 당 중앙군사위 위원 등도 해당 직위에서 제외됐습니다.

통일부는 특히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때 운구차를 호위했던 군부 '4인방' 가운데 한 명이었던 우동측에 대해 "뇌출혈 등 건강이상 첩보가 많이 들어와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14명으로 구성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제일 먼저 내세웠고, 16명의 당중앙군사위 위원에서도 장성택을 1순위로 표기해 북한의 권력기구도에서 장성택의 부각을 반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북 대풍그룹 해체…우동측 건강이상설”
    • 입력 2013-02-01 13:28:24
    • 수정2013-02-01 16:53:33
    정치
북한의 외자 유치 기구인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이 해체된 것으로 정부가 확인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발간한 '북한 권력기구도'에서 당초 당 외곽기구로 분류했던 대풍그룹을 삭제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해 7월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다고 밝힌 리영호 전 총참모장을 비롯해 지난해 4월 이후 공개활동에 나오지 않은 전병호 정치국 위원, 우동측 정치국 후보위원 및 당 중앙군사위 위원 등도 해당 직위에서 제외됐습니다. 통일부는 특히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때 운구차를 호위했던 군부 '4인방' 가운데 한 명이었던 우동측에 대해 "뇌출혈 등 건강이상 첩보가 많이 들어와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14명으로 구성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제일 먼저 내세웠고, 16명의 당중앙군사위 위원에서도 장성택을 1순위로 표기해 북한의 권력기구도에서 장성택의 부각을 반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