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쿵푸 판다' 파블로 산도발(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자국 리그인 베네수엘라리그에서도 MVP 2관왕을 달성했다.
산도발은 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끝난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 유니폼을 입고 홈런 포함 2루타 2방을 터뜨려 팀이 11-9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산도발 덕분에 나베간테스는 11년 만에 베네수엘라리그 정상에 복귀, 멕시코·도미니카공화국·푸에르토리코 리그 챔피언이 격돌하는 캐러비안시리즈에 출전한다.
산도발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300, 홈런 3방, 9타점을 올리며 MVP로 손색이 없는 성적을 남겼다.
키는 180㎝에 불과하나 몸무게가 109㎏에 이르러 할리우드 애니매이션의 주인공 '쿵푸 판다'라는 애칭을 얻은 산도발은 작년 월드시리즈에서도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타율 0.500(16타수8안타), 4타점을 거둬들여 MVP로 선정됐다.
1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의 보도를 보면, 산도발은 애초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몸을 풀고자 나베간테스 소속으로 몇 주만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자 그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몇 경기를 더 뛰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구단은 딱 4경기만 출전하라고 허락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2승2패로 팽팽하게 전개되자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출전 연장을 다시 문의했고,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두 번째 요청을 조건 없이 승낙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배려 속에 산도발은 맹타를 휘둘러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고국에서 우승과 MVP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끽했다.
산도발은 "월드시리즈 우승과 이번 우승을 비교할 수 없다"면서도 "고국리그에서도 축배를 들고 싶다는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잠시 참가했다가 베네수엘라 대표로 3월8일부터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본선 1라운드에 참가한다.
산도발은 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끝난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 유니폼을 입고 홈런 포함 2루타 2방을 터뜨려 팀이 11-9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산도발 덕분에 나베간테스는 11년 만에 베네수엘라리그 정상에 복귀, 멕시코·도미니카공화국·푸에르토리코 리그 챔피언이 격돌하는 캐러비안시리즈에 출전한다.
산도발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300, 홈런 3방, 9타점을 올리며 MVP로 손색이 없는 성적을 남겼다.
키는 180㎝에 불과하나 몸무게가 109㎏에 이르러 할리우드 애니매이션의 주인공 '쿵푸 판다'라는 애칭을 얻은 산도발은 작년 월드시리즈에서도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타율 0.500(16타수8안타), 4타점을 거둬들여 MVP로 선정됐다.
1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의 보도를 보면, 산도발은 애초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몸을 풀고자 나베간테스 소속으로 몇 주만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자 그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몇 경기를 더 뛰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구단은 딱 4경기만 출전하라고 허락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2승2패로 팽팽하게 전개되자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출전 연장을 다시 문의했고,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두 번째 요청을 조건 없이 승낙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배려 속에 산도발은 맹타를 휘둘러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고국에서 우승과 MVP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끽했다.
산도발은 "월드시리즈 우승과 이번 우승을 비교할 수 없다"면서도 "고국리그에서도 축배를 들고 싶다는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잠시 참가했다가 베네수엘라 대표로 3월8일부터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본선 1라운드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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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시리즈 MVP 산도발, 자국서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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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1 15:16:56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쿵푸 판다' 파블로 산도발(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자국 리그인 베네수엘라리그에서도 MVP 2관왕을 달성했다.
산도발은 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끝난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 유니폼을 입고 홈런 포함 2루타 2방을 터뜨려 팀이 11-9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산도발 덕분에 나베간테스는 11년 만에 베네수엘라리그 정상에 복귀, 멕시코·도미니카공화국·푸에르토리코 리그 챔피언이 격돌하는 캐러비안시리즈에 출전한다.
산도발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300, 홈런 3방, 9타점을 올리며 MVP로 손색이 없는 성적을 남겼다.
키는 180㎝에 불과하나 몸무게가 109㎏에 이르러 할리우드 애니매이션의 주인공 '쿵푸 판다'라는 애칭을 얻은 산도발은 작년 월드시리즈에서도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타율 0.500(16타수8안타), 4타점을 거둬들여 MVP로 선정됐다.
1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의 보도를 보면, 산도발은 애초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몸을 풀고자 나베간테스 소속으로 몇 주만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자 그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몇 경기를 더 뛰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구단은 딱 4경기만 출전하라고 허락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2승2패로 팽팽하게 전개되자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출전 연장을 다시 문의했고,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두 번째 요청을 조건 없이 승낙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배려 속에 산도발은 맹타를 휘둘러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고국에서 우승과 MVP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끽했다.
산도발은 "월드시리즈 우승과 이번 우승을 비교할 수 없다"면서도 "고국리그에서도 축배를 들고 싶다는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잠시 참가했다가 베네수엘라 대표로 3월8일부터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본선 1라운드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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