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의 80%는 올 한해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심각하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AGI가 1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민간연구재단인 유리스페스(Eurispes)는 1월 중순 이탈리아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60개 항목의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리포트 이탈리아 2013'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응답자의 70%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또 5명 중 3명이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저축해 놓은 돈을 사용하는 등 이른바 `4째주 신드롬'을 겪고 있으며, 79.2%는 저축 자체를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65.5%가 이탈리아 경제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희망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에는 10.9%였으나 올해에는 1.4%에 불과했다.
지난 3년 동안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지에 대해 35.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2.3%는 빚을 갚으려고 대출받은 돈을 사용했고 44.4%는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상환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위기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 행태도 변화시켰다.
설문 대상자의 91.8%는 가정 이외의 야외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이 질문에 대한 응답자는 73.1%였다. 또한 응답자의 82.2%는 영화관에 가는 대신 집에서 DVD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했는데 지난해 응답자는 56.5%였다.
이탈리아 민간연구재단인 유리스페스(Eurispes)는 1월 중순 이탈리아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60개 항목의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리포트 이탈리아 2013'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응답자의 70%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또 5명 중 3명이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저축해 놓은 돈을 사용하는 등 이른바 `4째주 신드롬'을 겪고 있으며, 79.2%는 저축 자체를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65.5%가 이탈리아 경제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희망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에는 10.9%였으나 올해에는 1.4%에 불과했다.
지난 3년 동안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지에 대해 35.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2.3%는 빚을 갚으려고 대출받은 돈을 사용했고 44.4%는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상환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위기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 행태도 변화시켰다.
설문 대상자의 91.8%는 가정 이외의 야외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이 질문에 대한 응답자는 73.1%였다. 또한 응답자의 82.2%는 영화관에 가는 대신 집에서 DVD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했는데 지난해 응답자는 5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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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국민 대다수 “올해 경제상황 더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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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1 15:42:02
이탈리아인의 80%는 올 한해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심각하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AGI가 1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민간연구재단인 유리스페스(Eurispes)는 1월 중순 이탈리아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60개 항목의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리포트 이탈리아 2013'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응답자의 70%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또 5명 중 3명이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저축해 놓은 돈을 사용하는 등 이른바 `4째주 신드롬'을 겪고 있으며, 79.2%는 저축 자체를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65.5%가 이탈리아 경제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희망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에는 10.9%였으나 올해에는 1.4%에 불과했다.
지난 3년 동안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지에 대해 35.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2.3%는 빚을 갚으려고 대출받은 돈을 사용했고 44.4%는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상환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위기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 행태도 변화시켰다.
설문 대상자의 91.8%는 가정 이외의 야외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이 질문에 대한 응답자는 73.1%였다. 또한 응답자의 82.2%는 영화관에 가는 대신 집에서 DVD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했는데 지난해 응답자는 5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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