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한국 여성, 현지인에 성폭행 당해

입력 2013.02.02 (06:09) 수정 2013.0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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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인도에서 여행중이던 한국 여성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여성은 현지인이 건넨 음료수를 마신 뒤 정신을 잃고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중순 인도에서 관광을 위해 호랑이 보호구역을 찾은 한국 여성에게 현지인 남성이 접근했습니다.

리조트 주인의 아들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현장을 안내해주다 음료수를 건넸습니다.

음료수를 마신 여성은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우리 영사관에 알려왔습니다.

영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체포됐습니다.

<녹취> 영사관 관계자 : "최초 신고를 받은 경찰서 쪽 얘기는 (사건이 발생했던) 경찰서에 신병을 확보했다고 얘기는 했는데..."

인도에서는 지난 해말 수도 뉴델리의 시내버스에서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지는 등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2분마다 성폭행이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현재 인도는 안전도를 기준으로 하는 외교부의 여행경보제도에서 가장 위험수위가 낮은 '여행유의 단계'로 분류돼있습니다.

외교부는 인도의 여행 경보단계를 올리는 조치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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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여행’ 한국 여성, 현지인에 성폭행 당해
    • 입력 2013-02-02 09:18:48
    • 수정2013-02-02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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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인도에서 여행중이던 한국 여성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여성은 현지인이 건넨 음료수를 마신 뒤 정신을 잃고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중순 인도에서 관광을 위해 호랑이 보호구역을 찾은 한국 여성에게 현지인 남성이 접근했습니다. 리조트 주인의 아들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현장을 안내해주다 음료수를 건넸습니다. 음료수를 마신 여성은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우리 영사관에 알려왔습니다. 영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체포됐습니다. <녹취> 영사관 관계자 : "최초 신고를 받은 경찰서 쪽 얘기는 (사건이 발생했던) 경찰서에 신병을 확보했다고 얘기는 했는데..." 인도에서는 지난 해말 수도 뉴델리의 시내버스에서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지는 등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2분마다 성폭행이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현재 인도는 안전도를 기준으로 하는 외교부의 여행경보제도에서 가장 위험수위가 낮은 '여행유의 단계'로 분류돼있습니다. 외교부는 인도의 여행 경보단계를 올리는 조치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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