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손님맞이 한창 ‘기대 반, 걱정 반’

입력 2013.02.02 (21:33) 수정 2013.0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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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은 내년 월드컵축구 개최를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월드컵경기장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치안과 교통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상파울루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바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

무려 6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브라질은 손님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체 12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2곳은 이미 완공됐고, 나머지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곳 상파울루 월드컵 경기장의 현재 공정률은 62%에 이릅니다.

올해 말쯤 완공될 예정으로 6만 8천석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마르코(경기장 홍보 담당자) : "이 경기장은 빗물을 받아서 청소용수로 재활용하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얻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됩니다."

2주전 개막한 주 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듯 브라질의 축구 열기는 세계 최고임이 분명합니다.

다만, 우범지대는 여전히 철거되지 않고 교통 체증은 끔찍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에우델(브라질 쿠리치바 시민) : "저는 월드컵 기간에 상파울루에 안올겁니다. 안그래도 막히는데 무슨 행사만 했다하면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들기 때문이죠."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오는 6월 컨페드컵 대회는 성공 개최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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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손님맞이 한창 ‘기대 반, 걱정 반’
    • 입력 2013-02-02 21:36:01
    • 수정2013-02-02 2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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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은 내년 월드컵축구 개최를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월드컵경기장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치안과 교통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상파울루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바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 무려 6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브라질은 손님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체 12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2곳은 이미 완공됐고, 나머지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곳 상파울루 월드컵 경기장의 현재 공정률은 62%에 이릅니다. 올해 말쯤 완공될 예정으로 6만 8천석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마르코(경기장 홍보 담당자) : "이 경기장은 빗물을 받아서 청소용수로 재활용하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얻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됩니다." 2주전 개막한 주 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듯 브라질의 축구 열기는 세계 최고임이 분명합니다. 다만, 우범지대는 여전히 철거되지 않고 교통 체증은 끔찍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에우델(브라질 쿠리치바 시민) : "저는 월드컵 기간에 상파울루에 안올겁니다. 안그래도 막히는데 무슨 행사만 했다하면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들기 때문이죠."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오는 6월 컨페드컵 대회는 성공 개최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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