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저지 총력…中 “수차례 만류”

입력 2013.02.03 (21:01) 수정 2013.02.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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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우리측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오늘 중국에 급파됐고, 중국도 이미 수차례 북한대사를 불러 핵실험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오늘 저녁 중국에 급파됐습니다.

중국의 우다웨이 수석대표에게 핵실험 저지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북화물 통관 검사를 강화한 중국은 이미 외교적 압박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핵실험 방침을 밝힌 지난 달 24일 이후 수차례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불러 핵실험을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적인 노력과 병행해 한미 두 나라는 내일부터 사흘동안 동해상에서 대대적인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미국 핵잠수함과 우리 이지스함 등이 참가합니다.

<녹취>안기석(전 해군 작전사령관) : "미 핵잠수함과 순양함이 한국에 추가전개한 것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무력시위를 통한 억제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북한의 핵실험 징후 등을 보고받고 범정부적인 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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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저지 총력…中 “수차례 만류”
    • 입력 2013-02-03 21:02:41
    • 수정2013-02-03 2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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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우리측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오늘 중국에 급파됐고, 중국도 이미 수차례 북한대사를 불러 핵실험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오늘 저녁 중국에 급파됐습니다. 중국의 우다웨이 수석대표에게 핵실험 저지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북화물 통관 검사를 강화한 중국은 이미 외교적 압박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핵실험 방침을 밝힌 지난 달 24일 이후 수차례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불러 핵실험을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적인 노력과 병행해 한미 두 나라는 내일부터 사흘동안 동해상에서 대대적인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미국 핵잠수함과 우리 이지스함 등이 참가합니다. <녹취>안기석(전 해군 작전사령관) : "미 핵잠수함과 순양함이 한국에 추가전개한 것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무력시위를 통한 억제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북한의 핵실험 징후 등을 보고받고 범정부적인 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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