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공중 촬영으로 담은 생생한 화산 활동 外

입력 2013.02.05 (06:51) 수정 2013.02.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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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화산은 원초적 지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연 현상인데요.

격렬한 활화산의 활동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빨간 불덩이들이 펄펄 끓으며, 지옥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곳은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화산지대인데요.

최근 모스크바의 한 항공사진 전문 업체가 이곳 화산 활동을 담은 생생한 사진과 공중 촬영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캄차카 반도에서는 반경 180km 안에서 4개의 화산이 동시에 활동하는 희귀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뜨거운 열기와 연기가 뒤덮인 악조건 속에서도 3일간의 작업을 걸쳐 플로스키 톨바치크 화산의 항공 파노라마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런 촬영팀의 열정이 더해져서 일까요? 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해변은 나의 캔버스

종이 캔버스 대신 자연이 만든 대형 캔버스에 그린 그림은 어떤 느낌일까요?

영국 출신의 자연주의 아티스트 토니 플랜트는 종이 캔버스대신 해변 모래사장을, 붓과 물감 대신 갈고리를 이용해 기하학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확한 밑그림도 없이 자신의 감각만으로 아름다운 소용돌이무늬를 새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그의 작업은 여느 예술가들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지는데요.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더는 그림을 그릴 수 없을뿐더러 완성된 작품마저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썰물 때만 그릴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그의 작품!

그 희소성 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앵커 멘트>

과제와 숙제만큼 우리의 학창시절을 괴롭히는 존재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미국 소녀의 과제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우주로 간 헬로키티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보는 듯한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인데요.

흥미롭게도 13살 난 미국 중학생이 학교 과학 숙제를 위해 자체 제작한 소형 우주선에서 촬영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이 소녀는 아빠와 함께 기상 관측 기구 등의 관련 장비를 구매해 2주간 직접 제작에 들어갔고, 헬로 키티 인형을 태운 이 귀여운 비행체는 고도 29km까지 훨훨 날아 성층권 부근에까지 가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모형 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풍경도 진짜 우주선에서 보는 것처럼 여전히 광활하고 신비하기만 하죠?

기발하고 깜찍한 발상으로 성공한 이 결과물 덕분에 소녀의 과학 점수가 백점만점인 건 당연지사겠네요.

바람에 몸을 싣고 두둥실~

유명 휴양지 뉴칼레도니아에서 연으로 파도타기 중인 카이트서퍼!

그 순간 강한 바다 바람에 몸을 실어 두둥실 공중 부양을 합니다.

새처럼 날아 나비처럼 사뿐히 반대편 바다 위에 착륙하는데요.

의도된 묘기인건지, 아니면 바다 강풍에 휩쓸린 건지 알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 온 몸이 짜릿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네요.

강아지 애정 공세 “힘들어”

올망졸망 강아지들 밑에 깔려 집중 공격을 당하는 존재!

장난감 인형이 아닌 살아있는 애완 고양이입니다.

강아지들은 같이 놀자는 듯 쉴 새 없이 물고 빨고 안겨드는데요.

고양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이 귀찮고 괴롭기만 합니다.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빠져나갈 틈은 바늘구멍만큼도 안주는 강아지들!

고양이의 혼이 빠져날 정도로 무차별한 애정공세죠?

간신히 몸을 피해 높은 곳으로 도망가는 고양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몸소 체험했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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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공중 촬영으로 담은 생생한 화산 활동 外
    • 입력 2013-02-05 06:55:34
    • 수정2013-02-05 07:36: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화산은 원초적 지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연 현상인데요.

격렬한 활화산의 활동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빨간 불덩이들이 펄펄 끓으며, 지옥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곳은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화산지대인데요.

최근 모스크바의 한 항공사진 전문 업체가 이곳 화산 활동을 담은 생생한 사진과 공중 촬영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캄차카 반도에서는 반경 180km 안에서 4개의 화산이 동시에 활동하는 희귀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뜨거운 열기와 연기가 뒤덮인 악조건 속에서도 3일간의 작업을 걸쳐 플로스키 톨바치크 화산의 항공 파노라마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런 촬영팀의 열정이 더해져서 일까요? 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해변은 나의 캔버스

종이 캔버스 대신 자연이 만든 대형 캔버스에 그린 그림은 어떤 느낌일까요?

영국 출신의 자연주의 아티스트 토니 플랜트는 종이 캔버스대신 해변 모래사장을, 붓과 물감 대신 갈고리를 이용해 기하학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확한 밑그림도 없이 자신의 감각만으로 아름다운 소용돌이무늬를 새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그의 작업은 여느 예술가들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지는데요.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더는 그림을 그릴 수 없을뿐더러 완성된 작품마저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썰물 때만 그릴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그의 작품!

그 희소성 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앵커 멘트>

과제와 숙제만큼 우리의 학창시절을 괴롭히는 존재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미국 소녀의 과제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우주로 간 헬로키티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보는 듯한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인데요.

흥미롭게도 13살 난 미국 중학생이 학교 과학 숙제를 위해 자체 제작한 소형 우주선에서 촬영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이 소녀는 아빠와 함께 기상 관측 기구 등의 관련 장비를 구매해 2주간 직접 제작에 들어갔고, 헬로 키티 인형을 태운 이 귀여운 비행체는 고도 29km까지 훨훨 날아 성층권 부근에까지 가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모형 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풍경도 진짜 우주선에서 보는 것처럼 여전히 광활하고 신비하기만 하죠?

기발하고 깜찍한 발상으로 성공한 이 결과물 덕분에 소녀의 과학 점수가 백점만점인 건 당연지사겠네요.

바람에 몸을 싣고 두둥실~

유명 휴양지 뉴칼레도니아에서 연으로 파도타기 중인 카이트서퍼!

그 순간 강한 바다 바람에 몸을 실어 두둥실 공중 부양을 합니다.

새처럼 날아 나비처럼 사뿐히 반대편 바다 위에 착륙하는데요.

의도된 묘기인건지, 아니면 바다 강풍에 휩쓸린 건지 알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 온 몸이 짜릿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네요.

강아지 애정 공세 “힘들어”

올망졸망 강아지들 밑에 깔려 집중 공격을 당하는 존재!

장난감 인형이 아닌 살아있는 애완 고양이입니다.

강아지들은 같이 놀자는 듯 쉴 새 없이 물고 빨고 안겨드는데요.

고양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이 귀찮고 괴롭기만 합니다.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빠져나갈 틈은 바늘구멍만큼도 안주는 강아지들!

고양이의 혼이 빠져날 정도로 무차별한 애정공세죠?

간신히 몸을 피해 높은 곳으로 도망가는 고양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몸소 체험했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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