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후보자 “사퇴 안 해…국회 표결 기대”
입력 2013.02.06 (08:05)
수정 2013.02.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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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오늘 오전 KBS 취재팀을 만나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회 표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지 2주 만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고,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 표결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지금 이런 상태에서 자진 사퇴하면, 그 사이에 제기된 의혹을 사실인양 인정하는 그런 꼴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런 입장에서 맞지 않다... "
인사청문회에서 쏟아진 각종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됐던 특정업무 경비 유용 의혹에 대해선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현금으로 받아쓴 건 잘못된 관행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나는 그것(특정업무경비)을 재임중에 받았던 금원은 전액 사회 환원하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명예 회복이 된다면 사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는 대답할 수 없고, 알아서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두고, 최근 여야 지도부가 정반대의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사퇴 거부 방침을 명확히 함에 따라 헌재소장 문제는 국회에서 쟁점으로 재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오늘 오전 KBS 취재팀을 만나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회 표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지 2주 만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고,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 표결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지금 이런 상태에서 자진 사퇴하면, 그 사이에 제기된 의혹을 사실인양 인정하는 그런 꼴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런 입장에서 맞지 않다... "
인사청문회에서 쏟아진 각종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됐던 특정업무 경비 유용 의혹에 대해선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현금으로 받아쓴 건 잘못된 관행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나는 그것(특정업무경비)을 재임중에 받았던 금원은 전액 사회 환원하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명예 회복이 된다면 사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는 대답할 수 없고, 알아서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두고, 최근 여야 지도부가 정반대의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사퇴 거부 방침을 명확히 함에 따라 헌재소장 문제는 국회에서 쟁점으로 재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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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흡 후보자 “사퇴 안 해…국회 표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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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08:07:49
- 수정2013-02-06 20:16:46

<앵커 멘트>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오늘 오전 KBS 취재팀을 만나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회 표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지 2주 만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고,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 표결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지금 이런 상태에서 자진 사퇴하면, 그 사이에 제기된 의혹을 사실인양 인정하는 그런 꼴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런 입장에서 맞지 않다... "
인사청문회에서 쏟아진 각종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됐던 특정업무 경비 유용 의혹에 대해선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현금으로 받아쓴 건 잘못된 관행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나는 그것(특정업무경비)을 재임중에 받았던 금원은 전액 사회 환원하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명예 회복이 된다면 사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는 대답할 수 없고, 알아서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두고, 최근 여야 지도부가 정반대의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사퇴 거부 방침을 명확히 함에 따라 헌재소장 문제는 국회에서 쟁점으로 재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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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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