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사교육비 부담 여전…새 정부 대책 세워야”

입력 2013.02.06 (16:21) 수정 2013.02.06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교육비 규모가 줄었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오늘 발표에 대해 상당수 교육 관련 단체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부담은 여전하다며 대책 마련을 새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송인수 대표는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은 의미가 있지만 중고교 비용이 늘어난 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중학교 이후 사교육 경쟁이 심화된 상태에서 사교육 공급을 대체하는 방과후 학교 제도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김동석 대변인도 대입 전형이 복잡해지면서 논술 수업의 수요가 커지고 있고 수학 과목은 모든 학년에서 부담이 여전하다며, 학교급별ㆍ과목별 세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범이 회장은 지난해 경기가 나빠 많은 가계가 불가피하게 지출을 줄인 만큼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돼도 사교육을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계 “사교육비 부담 여전…새 정부 대책 세워야”
    • 입력 2013-02-06 16:21:40
    • 수정2013-02-06 19:53:35
    사회
사교육비 규모가 줄었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오늘 발표에 대해 상당수 교육 관련 단체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부담은 여전하다며 대책 마련을 새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송인수 대표는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은 의미가 있지만 중고교 비용이 늘어난 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중학교 이후 사교육 경쟁이 심화된 상태에서 사교육 공급을 대체하는 방과후 학교 제도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김동석 대변인도 대입 전형이 복잡해지면서 논술 수업의 수요가 커지고 있고 수학 과목은 모든 학년에서 부담이 여전하다며, 학교급별ㆍ과목별 세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범이 회장은 지난해 경기가 나빠 많은 가계가 불가피하게 지출을 줄인 만큼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돼도 사교육을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