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산업개발의 오너답게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소통과 개방'을 모토로 축구협회 사무실 공간의 재배치 작업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정 회장이 선거가 끝나고 축구협회를 둘러본 뒤 사무실 칸막이들이 높아 뭔가 가로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는 말을 했다"며 "현대산업개발에서 나온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사무실들을 일일이 둘러보며 효율적인 공간 배치 작업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축구산업의 외형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선거 직전에 만난 시·도 축구협회와 각 연맹 회장들이 축구협회의 소통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소통을 축구협회 운영의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에 입성한 정 회장은 사무실의 공간에 비해 칸막이가 너무 높아 답답해 보여 직원들 간의 소통이 제대로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려 곧장 '오픈형 사무실'을 콘셉트로 공간 재배치 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5일부터 협회 사무실을 둘러보며 '밝고 투명한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
일부 보안이 필요한 부서는 직원들과 협의해 업무 특성에 맞는 사무실 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방침이다.
정 회장은 '소통 정책'의 두 번째 단계로 7일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대결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비록 선거에서는 '적'으로 만났지만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가운데 내용이 좋은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
정 회장을 수장으로 맞은 축구협회가 최근 몇년 동안 쌓은 '불통과 비리'의 이미지를 벗고 '소통과 투명성'의 이미지로 갈아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정 회장이 선거가 끝나고 축구협회를 둘러본 뒤 사무실 칸막이들이 높아 뭔가 가로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는 말을 했다"며 "현대산업개발에서 나온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사무실들을 일일이 둘러보며 효율적인 공간 배치 작업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축구산업의 외형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선거 직전에 만난 시·도 축구협회와 각 연맹 회장들이 축구협회의 소통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소통을 축구협회 운영의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에 입성한 정 회장은 사무실의 공간에 비해 칸막이가 너무 높아 답답해 보여 직원들 간의 소통이 제대로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려 곧장 '오픈형 사무실'을 콘셉트로 공간 재배치 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5일부터 협회 사무실을 둘러보며 '밝고 투명한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
일부 보안이 필요한 부서는 직원들과 협의해 업무 특성에 맞는 사무실 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방침이다.
정 회장은 '소통 정책'의 두 번째 단계로 7일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대결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비록 선거에서는 '적'으로 만났지만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가운데 내용이 좋은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
정 회장을 수장으로 맞은 축구협회가 최근 몇년 동안 쌓은 '불통과 비리'의 이미지를 벗고 '소통과 투명성'의 이미지로 갈아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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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 사무실 공간 재배치 ‘소통-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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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16:46:11
아파트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산업개발의 오너답게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소통과 개방'을 모토로 축구협회 사무실 공간의 재배치 작업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정 회장이 선거가 끝나고 축구협회를 둘러본 뒤 사무실 칸막이들이 높아 뭔가 가로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는 말을 했다"며 "현대산업개발에서 나온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사무실들을 일일이 둘러보며 효율적인 공간 배치 작업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축구산업의 외형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선거 직전에 만난 시·도 축구협회와 각 연맹 회장들이 축구협회의 소통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소통을 축구협회 운영의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에 입성한 정 회장은 사무실의 공간에 비해 칸막이가 너무 높아 답답해 보여 직원들 간의 소통이 제대로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려 곧장 '오픈형 사무실'을 콘셉트로 공간 재배치 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5일부터 협회 사무실을 둘러보며 '밝고 투명한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
일부 보안이 필요한 부서는 직원들과 협의해 업무 특성에 맞는 사무실 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방침이다.
정 회장은 '소통 정책'의 두 번째 단계로 7일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대결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비록 선거에서는 '적'으로 만났지만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가운데 내용이 좋은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
정 회장을 수장으로 맞은 축구협회가 최근 몇년 동안 쌓은 '불통과 비리'의 이미지를 벗고 '소통과 투명성'의 이미지로 갈아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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