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북핵 논의’ 여야 긴급 회동 제안

입력 2013.02.06 (17:02) 수정 2013.02.06 (17: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임박한 북핵 실험 등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해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2월 임시국회가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북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하는 긴급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여야 대표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들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모여 북핵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북핵 실험이 예고된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진 때 박 당선인의 제안은 의미가 있다며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어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려면 2월 임시국회가 중요하다며 정부조직개편안이 원만하게 처리되고 인사청문회에선 후보자들의 업무 능력이 잘 검증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인사청문회가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 내지 않고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면서, 법에 따라 정해진 절차로 표결을 이뤄 민주 국회, 상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국민행복 등 당선인의 핵심 국정철학은 국정비전에 반영해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박 당선인에게 보고한 뒤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당선인, ‘북핵 논의’ 여야 긴급 회동 제안
    • 입력 2013-02-06 17:05:01
    • 수정2013-02-06 17:40:13
    뉴스 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임박한 북핵 실험 등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해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2월 임시국회가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북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하는 긴급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여야 대표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들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모여 북핵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북핵 실험이 예고된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진 때 박 당선인의 제안은 의미가 있다며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어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려면 2월 임시국회가 중요하다며 정부조직개편안이 원만하게 처리되고 인사청문회에선 후보자들의 업무 능력이 잘 검증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인사청문회가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 내지 않고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면서, 법에 따라 정해진 절차로 표결을 이뤄 민주 국회, 상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국민행복 등 당선인의 핵심 국정철학은 국정비전에 반영해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박 당선인에게 보고한 뒤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