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시도지사 첫 회동…김용준 “지방분권 고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국 시·도 지사들과 첫 회동을 하고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방분권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용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자치조직, 재정, 중앙과의 소통체계에 대해 인수위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박근혜 당선인과 협의회의 첫 만남에서 못다 한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시도지사는 지역 건의사항을 설명하고 정책 내용을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