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여야 대표, 내일 ‘북핵 논의’ 긴급 회동

입력 2013.02.06 (21:01) 수정 2013.02.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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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내일 긴급 회동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기도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오후 국회에서 만납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조짐에 따라 긴급 회동이 전격 성사됐습니다.

회동에서는 정치권 차원의 대응 방안과 국제 사회 공조 방안, 그리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안보 상황을 협의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오늘 오전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조윤선 : "여야간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모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구체적 회의 진행 방식 협의하겠습니다."

연평도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 민주당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위해 긴급 회동을 제안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마침 대통령 당선자께서도 상응하는 비슷한 제안을 해오셨기 때문에 누가 먼저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우선 내일 3자 회동을 한 뒤 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도 참여하는 4자 회동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가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로 확대, 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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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여야 대표, 내일 ‘북핵 논의’ 긴급 회동
    • 입력 2013-02-06 21:02:34
    • 수정2013-02-06 2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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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내일 긴급 회동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기도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오후 국회에서 만납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조짐에 따라 긴급 회동이 전격 성사됐습니다. 회동에서는 정치권 차원의 대응 방안과 국제 사회 공조 방안, 그리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안보 상황을 협의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오늘 오전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조윤선 : "여야간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모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구체적 회의 진행 방식 협의하겠습니다." 연평도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 민주당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위해 긴급 회동을 제안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마침 대통령 당선자께서도 상응하는 비슷한 제안을 해오셨기 때문에 누가 먼저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우선 내일 3자 회동을 한 뒤 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도 참여하는 4자 회동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가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로 확대, 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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