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홍보용 낙서로 등산로 ‘몸살’

입력 2013.02.07 (12:45) 수정 2013.02.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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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발 4천 8백m 높이의 산 곳곳이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분노한 등산객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리포트>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입니다.

쓰촨성에 위치한 쓰꾸냥산인데 바위와 나무 등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페인트로 동일한 내용의 낙서가 돼 있습니다.

사진작가 왕씨는 평소 자주 다니던 산에서 이런 낙서를 보고 너무 화가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조사결과 낙서를 한 사람들은 한 등산 동호회 회원들로 소속 동호회 이름을 곳곳에 남겨 놓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호회 사무실을 찾아가봤지만 문이 잠겨있었고 어렵게 알아낸 연락처로도 통화가 되지 않아 낙서를 한 이유를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스꾸냥산 관리소 측은 낙서를 제거하고 해당 단체의 입산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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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홍보용 낙서로 등산로 ‘몸살’
    • 입력 2013-02-07 12:46:24
    • 수정2013-02-07 13:11:01
    뉴스 12
<앵커 멘트> 해발 4천 8백m 높이의 산 곳곳이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분노한 등산객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리포트>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입니다. 쓰촨성에 위치한 쓰꾸냥산인데 바위와 나무 등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페인트로 동일한 내용의 낙서가 돼 있습니다. 사진작가 왕씨는 평소 자주 다니던 산에서 이런 낙서를 보고 너무 화가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조사결과 낙서를 한 사람들은 한 등산 동호회 회원들로 소속 동호회 이름을 곳곳에 남겨 놓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호회 사무실을 찾아가봤지만 문이 잠겨있었고 어렵게 알아낸 연락처로도 통화가 되지 않아 낙서를 한 이유를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스꾸냥산 관리소 측은 낙서를 제거하고 해당 단체의 입산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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