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긴밀 공조’…정상회담 조기 개최

입력 2013.02.09 (07:52) 수정 2013.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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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막고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두 나라 간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 정상회담도 가급적 이른 시기에 성사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올 상반기 등 이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의제 등은 새 정부 출범 후에 외교 경로를 통해 확정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북핵 대응방안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논의하고 한미동맹 60주년에 걸맞게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국무부에서는 케리 국무장관, 번즈 부장관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이번 주부터 업무를 시작한 케리 국무장관은 오늘 만난 캐나다 외교장관과 한국 대표단이 자신의 첫 번째 외교사절입니다.

<녹취> 케리(美 국무장관) : "미국과 캐나다가 동맹과 친구로서 어깨를 걸고 시안들을 다뤄 나가는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장관이 공석 상태인 국방부에서는 애쉬턴 카터 장관 대행을 만나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공조를 해나기로 했습니다.

방미 대표단은 한미 원자력 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해 미국 정부가 협력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공식 발언 기회를 마련할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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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핵 긴밀 공조’…정상회담 조기 개최
    • 입력 2013-02-09 07:52:15
    • 수정2013-02-09 0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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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막고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두 나라 간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 정상회담도 가급적 이른 시기에 성사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올 상반기 등 이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의제 등은 새 정부 출범 후에 외교 경로를 통해 확정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북핵 대응방안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논의하고 한미동맹 60주년에 걸맞게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국무부에서는 케리 국무장관, 번즈 부장관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이번 주부터 업무를 시작한 케리 국무장관은 오늘 만난 캐나다 외교장관과 한국 대표단이 자신의 첫 번째 외교사절입니다.

<녹취> 케리(美 국무장관) : "미국과 캐나다가 동맹과 친구로서 어깨를 걸고 시안들을 다뤄 나가는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장관이 공석 상태인 국방부에서는 애쉬턴 카터 장관 대행을 만나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공조를 해나기로 했습니다.

방미 대표단은 한미 원자력 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해 미국 정부가 협력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공식 발언 기회를 마련할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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